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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패밀리가 살기에 좋은 카운티 ‘탑 20’

또바기1957 2008. 7. 6. 20:54
“콜린 카운티, 14위에”
포브스 선정, 패밀리가 살기에 좋은 카운티 ‘탑 20’
DATE 08-07-04 12:29
미국에서 패밀리가 살아가기에 가장 적합한 곳은 어디일까.
최근 포브스(Forbes)지는 ‘패밀리가 살기에 최적의 카운티’ 20군데를 발표했다. 그 중 텍사스에서는 콜린 카운티가 14위에 유일하게 랭크되는 영광을 안았다. 1위 지역은 인디애나 주의 해밀턴(Hamilton) 카운티가 선정됐다.
포브스는 미국인들이 가족을 형성해 살기에 이상적인 지역을 선정했는데, 그 선정 기준으로는 범죄율, 물가 등 10여개 기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하며 여유롭게 살 수 있는, 그러면서도 발전하는 지역들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포브스는 각 지역의 학군을 살펴봤고, 납세 현황 등도 포함시켜 인구 65,000명 이상의 카운티 중에서 ‘탑 20’ 군데를 선정했다.
포브스는 우선적으로 평균 SAT 성적이 1,050점 이하나 ACT 평균이 22점 이하인 카운티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렇게 해서 남은 50여개 카운티에 다시 생활비, 졸업률, 주택가, 중간가 주택의 재산세, 주택 소유율, 수입, 공기오염도, 범죄율, 출퇴근 시간 등 10여개 기준을 적용해 최종적으로 ‘탑 20’ 카운티를 선정한 것.
이런 복합적인 선정 기준 때문에 유명한 카운티가 선정되지 못하기도 했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예를 들어 뉴욕의 Westchester 카운티는 평균 출퇴근 시간이 31분인데다 중간 주택가가 평균 60만달러라는 점 때문에 선정되지 못한 케이스다.
반면에 캘리포니아의 Marin 카운티는 주택 평균가가 90만달러를 상회하는데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군과 풍부한 취직 자리 때문에 ‘탑 20’에 선정되는 대조적인 결과를 빚기도 했다.
1위에 오른 인구 250만명의 해밀턴 카운티는 인디애나폴리스 북쪽 지역으로 10개 선정 기준 가운데 9개 기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 오염도 적고 학군이 우수한데다 범죄율도 낮으며 출퇴근 시간도 적은 지역으로 주택 평균가는 20만달러에 불과해 탑 20 카운티 중 최고 주택가를 기록한 Marin 카운티의 90만달러에 비교된다. 
해밀턴 카운티에 이어 2위는 위스콘신주의 Ozaukee 카운티가, 3위는 캔사스의 Johnson 카운티가 차지했다. 이들 모든 지역은 주택가격이 적당하면서도 출퇴근 시간이 적고, 학교가 좋은 지역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콜린 카운티, 범죄율은 높은 편
14위에 오른 콜린 카운티에 대해서는 인구 698,851명인 지역으로 소개됐고, 달라스 북쪽 외곽의 신흥 발전 지역으로 묘사하고 있다.
지역 중간 수준의 주택 가격은 191,000달러로 소개되어 있으며, 학군이 좋아서 평균 SAT 점수가 1,103점에 졸업률 93%의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콜린 카운티에 대한 부정적인 면은 범죄율인 것으로 포브스는 밝혔는데, 인구 1,000명당 34.7의 범죄지수를 기록해 이 부문에서 최저를 기록한 뉴저지의 Hunterdon 카운티의 4배에 이르는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열 기자 editor@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