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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서울-달라스 노선 주4회 운항시작

또바기1957 2008. 6. 28. 03:01
7월부터 일요일에도 한국행 대한항공 탄다
대한항공, 서울-달라스 노선 주4회 운항시작 … 주문형 비디오 갖춘 최신 서비스
DATE 08-06-27 10:27
 
오는 7월부터는 대한항공 서울-달라스 운항이 주 4편으로 증편되며 최첨단 주문형 영화감상(VOD)시스템이 탑재된 항공기 운항이 실시된다. 현재의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운항과 더불어 일요일 운항이 하루 더 늘었다.
박경진 대한항공 달라스 지사장은 “새로운 기내식 메뉴 개발, 기내인테리어 개선, 주문형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 장착 등 최고의 서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서비스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점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만피트 창공의 개인극장
 
AVOD 시스템은 Audio/Video on Demand(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의 약자로, 고객이 선호하는 음악이나 영상물을 직접 선택해서 재생하고 검색하는 첨단 오락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퍼스트 클래스는 물론 일반석 전체에도 이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기존의 개인용 오락 시스템은 프로그램 공급방식이 극히 제한적으로 운영되지만, AVOD 시스템은 디지털 방식으로 운영되어 프로그램의 무제한 확장이 가능하다고.
대한항공의 AVOD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사용을 통해 화면 해상도가 고사양의 개인용 컴퓨터와 유사하며, LCD 화면으로 고객들이 편안한 시청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모니터의 크기는 일등석이 15인치, 프레스티지석은 10.4인치이며 일반석도 8.4인치로 이전보다 확장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기존의 시스템이 10편의 장편영화, 15편의 단편물 및 16개 채널의 음악 서비스만 가능했다면, 새로운 AVOD 시스템은 장편 영화 35~50편, 단편물은 55~60편, 음악 프로그램은 기존의 16개 채널 외에 55개의 음악앨범을 추가해 다양한 장르의 내용물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미래의 잠재고객인 어린이를 위한 전용채널을 별도로 구성, 어린이 승객의 취향을 고려했으며 사용자 중심의 단순한 메뉴구성 및 깔끔한 화면 디자인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편안함 위해 좌석수는 줄어
 
박경진 지사장은 “보잉 777 기종의 경우 기존의 260석 좌석이 225석으로 줄었으며 비즈니스석은 27석, 1등석은 8석으로 배정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가상승에 따른 항공편수 조정이 불가피 하다면서 “8월 31일 일요일의 경우 운항이 없으며, 9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잠정적인 주 3회 운항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미 싱가포르 항송과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제치고 아시아 지역 최고의 항공사로 자리매김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타임 리더스 트래블 초이스 어워드’에서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부문’과 ‘마일리지 프로그램 부문’등 2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서비스 정신으로 승부
 
이렇게 대한항공이 다양하고 권위 있는 상을 잇달아 수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최고의 서비스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박 지사장은 밝혔다.
“승객들은 직접 또는 간접적 체험으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으며, 또 그런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상승하는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고객을 감동시키고자 하는 서비스 정신”이라고 전하며 “서비스에는 여러 가지 전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한항공은 체계화된 서비스로 여러 항공사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보이고 있으며 친절함과 편리함을 체감하게 하는 적극적인 서비스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런 노력 때문에 “하드웨어적인 부문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 모두 고객의 신화와 만족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을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고 있다”고 박 지사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