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전우들의 용기를 기억하자
6.25 전쟁 58주년 기념 … 참전용사들 한자리에 모여
DATE 08-06-27 10:24
![]() 국제교육문화원(원장 김수자)에서 지난 6월 25일(수) 한국전쟁(6·25 전쟁)을 기념해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오찬을 대접하며 감사를 전했다.
많은 국제 교육 문화원 임원들과 6.25 참전 전우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6.25 전쟁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전쟁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다. 한국전쟁(6·25전쟁)은 ‘잊혀진 전쟁’으로 치부하기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너무도 많은 희생을 치른 전쟁이었고 미국은 물론 세계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우들은 대부분 “민족의 비극, 한국 전쟁에 참전한 많은 용사들의 용기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각오를 다졌다. 6·25 전쟁에서 미국의 다섯 번째 무역 상대국이 된 한국
한국전 3년여 동안 미군 사상자는 전사 3만 3,686명, 일반사망 3,254명, 실종 및 포로 8,176명, 부상 9만 2,134명으로 국방부 군사편찬 연구소 통계에서 밝힌바 있다.
이는 10년이 넘게 치른 베트남 전쟁에서의 미군 사상자(전사 5만 8,000명, 실종 2,000명)와 비교하면 얼마나 치열한 전쟁이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국제교육문화원 안동식 이사장 역시 “한국 전쟁은 어떤 한국사에 있었던 사건보다도 가슴 아픈 역사이므로 그 날의 비극을 절대로 잊을 수 없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양국의 참전 용사들이 함께 자리를 한다는 것이 뜻깊은 의미가 있으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유대가 필요하다고 안 이사장은 밝혔다. 미 참전 용사회 KWVA((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회장 랜돌프(J.D. Randolph)회장 또한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한국전 당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이 이제는 미국의 다섯 번째 무역 상대국이 된 것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더욱 많은 한국전에 대한 자료 수입이 절실
또한 이 날 행사의 순서로 6.25 참전군인이며 4선 의원인 샘 존슨 의원의 국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영상으로 시청했다.
“한국전 자료를 모아 보존할 시간 여유가 많이 남지 않았다”고 이날 참석한 참전 군인들은 입을 모아 전하며, 생존 참전용사의 평균 연령은 79세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생존자가 2000년보다 30%나 줄고 있는 상황이므로 참전용사들이 다 사라지고 나면 한국 전쟁의 진실을 모으고 싶어도 더 모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행사의 의미가 더욱 깊다고 밝혔다. 이런 뜻과 같이 해서 이한기 달라스 6.25 참전 전우회 회장은 혈맹으로 맺어진 전우들이므로 자주 만나 우의를 다지고 정보를 나누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밝히며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전우들에게 기념 배지를 전달했다. “한국의 발전 놀라워”
김호 한인회장 역시 미국과 미국 참전 용사들이 한국 전쟁에서 보여준 용기를 한인 사회에서는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 연주와 이남묵 민요연구팀의 국악공연, 총영사관이 제공한 CD를 시청하며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날 참석한 한 미국인 참전군인은 “1955년 한국에서 돌아온 뒤 한 번도 한국에 가볼 기회가 없었지만 언론을 통해 한국의 변화에 대해 계속 읽고 있다”면서 “놀라운 나라로 변했다고 들었고, 실제로 내가 마지막 본 한국은 평평하고 빌딩이 없었는데 요즘 사진을 보면 아주 많이 달라져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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