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그의 글이 장대하다, 거침 없다, 대장부답다,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한바 있다. 물론 지금도 부정하지 않는다.
특히 삼국지를 인용한 언어의 용병술은 칭찬 해줄 만하다.
그의 글 솜씨는 게시판에 필요한 논객으로서 역할에 충분조건을 구비한 인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는 이유가 그런 연유 때문이다.
게시판은 그런 인물을 선호하고 필요로 한다.
그런데, 호사다마라 할까?
보석에 티가 있으니 제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한다.
말 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꼴사나운 짓거리를 아무데서나 펼치려 든다.
기고만장은 자신의 힘을 조절하지 못하는 못난 인물의 전유물이다.
왜 아무에게나 기고만장 깃발을 휘두르는가? 세상을 깔보는 오만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굴복하지 않는 인물은 타도의 과녁으로 삼기 때문이다.
이런 인물은 종종 내 주위에서 목격한다.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떠들어 분위기를 망치는 인물이 있다.
그런 인물은 남을 배려하지 않는다.
이런 인물은 자신이 잘났다는 자기당착에 빠진 돈키호테다.
아무에게나 시비는 인성교육 결여에서 출발한다.
자기보다 십여 년 연륜이 차이가 나는 상대에게
이놈 저놈 종 부리듯 욕설을 해댄다면 참을 성인군자가 어디 있겠는가?
더구나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여러 번 받고 보면 감정의 고저는 필연이 아니겠나.
합당한 이유 없이 되풀이 되는 비난을 참을 수 없어 게시판에 올렸다.
그것이 그렇게 기분이 상했나?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 일에 3탕 4탕 사골 우려먹듯 되풀이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게시판의 생리구조가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꼭 기피해야 할 인물이 있다.
그런 인물은 파벌을 형성하여 게시판을 살벌하게 만든다.
그런 인물은 기피대상 일 순위다.
그는 “상대의 적은 나의 동지다” 라는 교묘한 용병술을 신봉하는 인물이다.
게시판 분란의 중심에는 언제나 그가 터를 잡았다.
내가 이런 잡설을 늘어놓은 것은 내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서다.
참을 수 없는 비난을 일일이 열거하여 대응하려 않겠다.
다만 말이다 자신의 언행이 게시판에선
악동의 패악 질이라는 것만은 알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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