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거 (19)]/˚♡카툰·만평·유머

나 의 그녀를 즐겁게 하는 러브센스 [상편]

또바기1957 2008. 4. 11. 21:52
◎ 선물을 하거나 기념일을 잊지 않고 챙겨준다.

특히 생일이나 기념일(100 일) 등을 잊으면
(듀거~)

◎ 매일 전화해서 얘기를 들어주고 관심있는
척 한다.

그날 있었던 일들중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알고 싶어하는 것처럼
물어 봐야한다.
하지만 이런건 절대 묻지마라.

"자기~ 오늘 화장실 몇 번 갔어?"
"자기~ 오늘 그(?)날 이야?"

이런거 알려고 했다간 비오는날 먼지 나도록
줘터질 수 도 있으니 주의하라.

◎ 길가다 다른 여자에게 눈 을 돌려 가자미 형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하지만 눈 이 찢어질지언정 지나가는 여자를 보려고 하는 것이
남자들의 마음,그 마음을 못 참고 눈을 돌리다 들키게 되었다면?
무조건 발뺌하며 또바기 처럼 잔머리를 굴려라.

"애고고고~ 저 여자 이뿐척 하는 것 좀 봐.
자기 같은 여자도 가만히 있는데 그치 잉~!
어제 먹은 수제비가 올라오려고 하눼~ 우웩!"

◎ 가끔 사랑의 편지를 전달 한다.

저작권은 완존히 무시해라 어디서든 좋은 글은 다 가져다
배껴 써야 한다.
하다못해 나중에 들통나서 깨지는 한 이 있더라도
유행가 가사 또는 詩人 들의 좋은 글귀 등을 훔쳐서라도
멋지게 사랑을 표현 해야 한다.
(참고로 시인 채홍조 님 의 글을 보면 아름다운 부분 많이 나온다.
혹시 뽀록나서 저작권 시시비가 생기면 또바기가 갈쳐 줬다고 하지마라)

◎ 어떤 옷을 입고 나오든지 그녀의 센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맘에도 없는 말이지만 그녀를 위해 갖은 "설레발" 을 다 떨면 좋다.

"오우~! 자기 전공이 의상학 이었나? 앙드레김 아찌 따구 칠 정도로
빠숑(패션)감각이 있네~"

◎ 비록 폭탄인 그녀일지라도 미스코리아 진보다 낫다고 구라를 까라.
(물론 찝찝 하겠지만)

"세상에서 니가 지일 이뽀~"

역시 맘에 없는 찬사지만 어쩌랴 현재 진행형인 데이트 중인 걸..
하지만 너무 자주 해주면 정말 믿는다.(실제 이런 사람 울 카페에 있었다)

◎ 그녀의 헤어 스타일이나 컬러가 변하면 침 을 튀겨가며
추켜 세워준다.

동네애서 한 머리인 게 티가 나도 무조건 예쁘다고 해라.
그런데 여자가 "사실은 동네에서 했는뒈~" 하고 양심고백을 하면
못들은척 하고 화제를 졸리며 아무튼 이쁘다고 해라.
(이런 부분은 또바기의 글 을 자주 접하다 보면 자연스레 몸 에 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