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거 (19)]/˚♡。--동물의왕국

2016년 11월 어느날 꼼지의 일기

또바기1957 2016. 11. 11. 14:32

 

 

늘어지게 주무시던 꼼지 막내딸(찡찡이) 고소한 향기에 눈을 뜹니다.

 

 

꼼지曰

"새나라의 강아지는 오래오래 잠자야 건강 해지는고얌.

어여 더 코오~ 자라구."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엄마 간식 빼앗아 먹기 신공'을 펼치는 찡찡이

그러나 이미 눈치를 깐 꼼지는 가볍게 피하며 '쫑코'를 줍니다.

 

 

찡찡이가 터득한 '띵깡 신공'은 상대 앞에서 '몸부림'을 치다가

상대가 '버엉~' 쪄 있을 때 잽싸게 가로 채는 초식중의 하나로

일명 '犬질알 발광'이라고도 함.

(그렇다면 언제까지? 줄 때 까지 '버엉~' 찔 때 까지)

 

 

찡찡이의 '띵깡 신공'에 간식을 빼앗긴 '꼼지'

정말이지 '대략 얼척' 없죠.

 

 

 

꼼지는 '쩍팔림'을 무릅 쓰고 찡찡이에게 '애교'를 부려 보지만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생각이죠.

(그렇다면 모 별 방법 있나요?)

 

예 나 지금이나 무력(특히 무대뽀) 앞에선 어쩔 방법 없죠

(요즘 대한민국 인간들도 그런다면서욤,누군가(?)에게 꼼짝도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잖아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뜨,

걍 이대로 물러설 찡찡이가 아니죠

다시 한번 역전의 기회를 노리며

엄마 앞에서 열라리~ 깝치고 있슴다.

 

 

 

 

 

 

결국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마침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