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지게 주무시던 꼼지 막내딸(찡찡이) 고소한 향기에 눈을 뜹니다.
꼼지曰
"새나라의 강아지는 오래오래 잠자야 건강 해지는고얌.
어여 더 코오~ 자라구."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엄마 간식 빼앗아 먹기 신공'을 펼치는 찡찡이
그러나 이미 눈치를 깐 꼼지는 가볍게 피하며 '쫑코'를 줍니다.
찡찡이가 터득한 '띵깡 신공'은 상대 앞에서 '몸부림'을 치다가
상대가 '버엉~' 쪄 있을 때 잽싸게 가로 채는 초식중의 하나로
일명 '犬질알 발광'이라고도 함.
(그렇다면 언제까지? 줄 때 까지 '버엉~' 찔 때 까지)
찡찡이의 '띵깡 신공'에 간식을 빼앗긴 '꼼지'
정말이지 '대략 얼척' 없죠.
꼼지는 '쩍팔림'을 무릅 쓰고 찡찡이에게 '애교'를 부려 보지만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생각이죠.
(그렇다면 모 별 방법 있나요?)
예 나 지금이나 무력(특히 무대뽀) 앞에선 어쩔 방법 없죠
(요즘 대한민국 인간들도 그런다면서욤,누군가(?)에게 꼼짝도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잖아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뜨,
걍 이대로 물러설 찡찡이가 아니죠
다시 한번 역전의 기회를 노리며
엄마 앞에서 열라리~ 깝치고 있슴다.
결국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마침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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