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 바로 앞에
학교 앞의 일정 거리 안에는
조국현 기자가 현장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모텔이 즐비한 서울의 거리입니다.
휘황찬란한 간판 불빛에 남녀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다음날 아침 풍경은 전혀 다릅니다.
등교를 서두르는 학생들,
◀ 앵커 ▶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 바로 앞에
술집과 같은 유흥업소들이 줄지어 있다면 어떠시겠습니까?
학교 앞의 일정 거리 안에는
이런 업소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돼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조국현 기자가 현장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모텔이 즐비한 서울의 거리입니다.
휘황찬란한 간판 불빛에 남녀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다음날 아침 풍경은 전혀 다릅니다.
등교를 서두르는 학생들,
그러나 모텔에서 나오는 차량과 선정적 광고판들을 지나쳐야 학교가 보입니다.
아이들은 이 근처를 지나다니기가 불편하고 무섭습니다.
◀ 초등학생 ▶
"모텔 쪽으로 절대 가지 말라고.. 이상한 아저씨들 많다고.."
서울 방배동의 한 초등학교, 정문을 나서면 딴 세상입니다.
술집과 노래방들이 늘어서 있는데, 늦은 저녁, 돌봄교실에서 나온 아이들은
호객꾼과 취객 사이를 지나야 집에 갈 수 있습니다.
◀ 학부모 ▶
"(아이가) 혹시 다칠까봐, 혹시 더 큰 사고가 날까봐 그런 염려가 있죠.
사실 (주변에) 안 좋은 게 많지만, 좋은 것만 보면 좋겠는데.."
수업으로 불이 켜져 있는 강남의 한 여자 고등학교.
정문에서 3분여 길을 따라 내려가자,
백여미터 밖에 안마시술소가 초저녁부터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 학부모 ▶
"(아이들이) 매일 보고 듣는 게 참 중요하잖아요. 그런 걸 보고 애들이 뭘 배울까.."
교육청에 따르면 반경 2백미터 내에 있는 학교환경 유해업소는
전국에 4만여개 정도인 것으로 집계됩니다.
학교보건법상 이런 시설은 환경정화위원회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데다 자율학습 등으로 늦게 학교를 마치는 일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이 이런 업소를 접할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조국현 기자 joj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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