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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성북구의원 국위선양 못할 망정 나라 망신" |
 
[앵커]
앞서 기자도 잠깐 언급한 것처럼 서울 성북구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출장 문제는 호텔방 배정을 놓고 벌인 행태 등으로 국제적 망신을 사기도 했다고 하죠. 해당 의원들한테 한 달 출석정지라는 징계가 내렸었는데 이 문제는 또 솜방망이 처벌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주민감사청구를 진행한 시민대표 한 분과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역단체인 '즐거운교육상상' 집행위원장 안영신 씨가 스튜디오에 자리했습니다. 어렵게 나오셨습니다. 고맙습니다.
Q. 주민감사까지 하시겠다는 생각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안영신/주민감사 청구 시민대표 : 저희가 이번 주민감사 청구가 두번째인데요. 성북구의회뿐만 아니라 모든 구의회들이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데 아까 보도된것처럼 터키에서 작년에 성북구 의원들이 너무 큰 추태를 불러일으켜서, 그러니까 나가서 국위 선양은 못할 망정 너무 망신을 시키는 사태가 있으면서 주민들이 굉장히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지역에 있는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진보정당 활동가들이함께 주민감사 청구를 시작을 해서 이 행태를 뿌리뽑아야 되겠다, 제대로 버릇을…]
Q. 이번이 두번째였다고 하셨는데 첫번째 것은 어떤 거였습니까, 그럼.
[안영신/주민감사 청구 시민대표 : 2006년도에 있었는데요. 2006년도에 저희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 업무추진비 그러니까 성북구 의원들이 업무추진비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확인을 한번 해 보자라고 해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 받은 자료들을 보니까 이들이 업무 추진비를 가지고 단란주점에 드나들면서 단란주점에 결제를 하고 또 수입양주나 수입화장품들을 주민의 세금으로 구입을 해서 자기 지인들한테 선물을 하고 이런 것들이…]
Q. 그때는 해결이 됐습니까, 청구해서?
[안영신/주민감사 청구 시민대표 : 주민감사 청구를 해서 굉장히 좋은 주민운동이었다라고 하는 그것들로 서울시에서 표창까지 받았는데 이후에 작년에 그것을 받았는데 성북구와 소송 과정에서 저희가 져서 각 청구인 대표가 180만원씩의 비용을 부담해야 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Q. 첫번째는 그렇게 해서 끝났고, 그렇죠? 생각대로 안 됐었던 거군요.
[안영신/주민감사 청구 시민대표 : 그렇죠.]
Q. 감사패까지 받았었는데.
[안영신/주민감사 청구 시민대표 : 네.]
Q. 두번째는 결국 환수조치까지 됐습니다.
[안영신/주민감사 청구 시민대표 : 네. 환수조치는 되었는데 제가 주민감사 청구를 두 번 진행하면서 느끼는 바는 국회나 시의회나 구의회나 여기가 모두 입법기관들이잖아요. 이 입법기관들에서 자신들에 대한 제재조치나 규제나 이런 부분을 전혀 하고 있지 않구나 하는 것들을 많이 느꼈는데, 공무원 행동강령이나 여러 가지 것들로는 공무원들이나 다른 일반 시민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한 잣대를 대고 있으면서 본인들의 잘못은 다 이렇게 빠져나가는 그런 상황들이더라고요. 그래서 환수 이것도 구의원들이 당연히 진행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지금 한 분은 아예 배째라, 본인은 반납 못 하겠다라고 있는 상황이고 두 분은 그 절반만, 어쨌든 공무에 쓴 것이지만 절반만 지금 환수를 한 상황입니다.]
Q. 파악하기로는 그 당시에 나갔던 분들이 공적활동은 전혀 안 했던 걸로.
[안영신/주민감사 청구 시민대표 : 네, 공적활동 1건이 있는데 배 위에 오르고 구의회 방문했던 거, 그 한 건.]
Q. 한 번이요?
[안영신/주민감사 청구 시민대표 : 네, 한 건 그러니까 오전시간 잠깐이고 나머지는 다 여행사를 끼고 갔기 때문에 거의 관광이었습니다.]
[앵커]
200명 이상의 주민동의가 있으면 감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절차를 지켜서 이번에 아무튼 힘들게 하셨는데 다른 구에서도 이런 경우가 가끔씩 지방자치단체에서 있을 수가 있잖아요, 실제로 있었고. 이번에 여기서 이런 조치를 끌어내셔서 아마 문의도 많이 올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주민들하고 같이 오신 것 같은데. 추운데 오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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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 / 보도담당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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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말하겠습니다. 치우치지 않겠습니다. 귀담아 듣겠습니다. 그리고 당신 편에 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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