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000km 태양폭풍 2013년 5월 지구 공습 ?
서울신문 | 입력 2010.09.04 19:16
[서울신문 나우뉴스]
11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태양 표면의 폭발활동이 극대기가 되는 2013년에는
과거 어느때보다 강력한 태양표면 폭발이 발생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라 우려가 일고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던 오로라가
유럽과 북미 북부에서도 관찰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1일 태양 플레어에 의해 발생한 코로나 분출물질(CME)과
지구의 자기장 간 충돌로 일어난 지자기폭풍의 영향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코로나 분출물질은 지난 8월 4일 오전 2시40분(세계시 기준 3일 오후 5시40분)께
지구의 자기장과 충돌하며 12시간가량 지자기폭풍을 일으켰다.
태양의 활동이 약 11년 주기로 강해진다는 점에서 이번 CME 충돌은 이 11년 주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이번 폭풍 자체는 영향력이 미미했지만 다음 폭발의 빈도와 규모는
더 클 것이므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는 2013년 5월께 초강력 태양폭풍과 지구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양표면이 폭발하면 열과 전자, 양성자 등 고에너지 입자가 뿜어져 나오고
최대 초속 2천킬로미터 속도로 지구로 돌진한다.
강력한 자기장을 동반한 태양폭풍이 지구에 충돌하면 전자장비가 마비되거나 손상될 수 있으며
고위도 지역의 통신시스템이나 저궤도 인공위성궤도 등에 영향을 미쳐
통신 및 전산망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NASA에 따르면 태양폭풍으로 인한 손실은 300억달러에 달하며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고려할 경우 피해액수가 700억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사진 = NASA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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