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DFW10대뉴스
2009 달라스 한인사회 발자취
DATE 09-12-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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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의 최고 이슈는 단연코 제31대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 과정이다. 달라스 한인사회에 분열의 씨앗을 심었던 한인회장 선거를 비롯하여 2009년 한 해동안 DFW 한인사회의 핫이슈로 등장했던 뉴스들을 정리함으로써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결국 두 쪽으로 동강난 한인회
![]() 2009년은 40년이 훌쩍 넘는 달라스 한인사회 역사에서 한인회가 두 쪽나는 불상사가 일어난 해다.
지난 8월 15일 제1차 선관위원회 선임을 시작으로 진행된 제31대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는 △유권자 등록 원천봉쇄 △유권자 명단 비공개 △비상식적으로 앞당겨진 선거일정 △유권자 명단 공개없이 치러진 후보등록 △선거일정을 뒤바꾼 회칙위반 △선거 정상화를 위해 선거 재공고를 냈던 제1차 선거관리위원을 김호 회장이 불법으로 전원 해체하는 등 수없이 많은 불법선거 사례가 밝혀지면서 달라스 한인사회를 초토화시켰다. 결국 10월 30일(금) 창 표(Chang Pyo) 씨에 의해 선거중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제소돼 임시총회가 개최된 10월 31일(토) 달라스 민사 지방법원에서 선거중지 명령이 김호 회장과 최영휘 선관위원장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김호 회장은 10월 31일(토) 법원의 선거중지 명령을 무시한 채 박순아 씨의 당선을 선포했고, 이에 반기를 든 이들은 11월 23일(월) 북텍사스 한인회(가칭)를 발족, 달라스 한인사회에 두 개의 한인회가 생기는 파국을 맞이했다. 재외동포 참정권 시대 열리다
![]() 재외 한인들의 오랜 숙원이던 재외동포 참정권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 미주에만 250여만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이중 유권자수는 최대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면서, 새로이 등장한 유권자들이 한국 정치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된 한 해였다.
재외동포 선거법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19세 이상 재외국민은 모두 대통령 선거 및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대한 투표권을 가진다. 이 때 재외국민에는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 일시 체류자 뿐만 아니라 영주권자까지 포함된다. 이중국적자는 국적을 선택해야 하는 22세까지만 투표권이 부여된다. 김대중·노무현 서거, 달라스 한인들도 애도
![]()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한국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큰 충격을 던져줬다. 서거소식이 전해지자, 달라스 한인사회도 애도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달라스 한인회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갑작스럽게 마련된 분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소식을 전해들은 한인들이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또한 달라스 한인회 김호 회장, 미주 총연 김영호 수석부회장, 미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정숙희 회장, 호남향우회 김태우 회장, 충청도민회 최도환 회장, 달라스 한국노인회 이종구 회장과 이한기 전 회장 등 지역 단체장들도 애도를 표했다. 노 전대통령의 서거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이 들려 달라스 한인사회는 또 한번의 충격에 빠졌다. 2009년은 한국이 국가적 상을 치른 안타까운 해로 기록될 것이다. 신종플루 대유행 공포 확산
![]() 2009년, 전세계가 신종플루로 인해 두려움에 떨었다. 예방 백신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있었고, 계절독감의 시즌과 맞물려 전세계가 신종플루가 새로운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
미국 재난 통제 본부는 11월 중순까지 대략 40,000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바이러스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국제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대략 30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인사회의 불안감도 커져만 갔다. 백신 문의가 폭주하고 소량의 백신만을 미 정부로부터 공급받는 일선 병원도 고충을 토로했다. 달라스 카운티는 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 후 12월경부터 남은 분량에 대해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무료 공급하고 있다. 유명골퍼 달라스에 터잡다
![]() 200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에 진출한 최경주 선수가 휴스턴에서 달라스로 이주한 것을 시작으로 달라스 인근에 보금자리를 꾸미는 스포츠 스타들이 줄을 이었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양용은 선수는 달라스 이주 후 골프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타이거우즈를 제치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적은 뉴질랜드지만 한국에서 태어난 골프천재 대니 리도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가 프로 무대 진출을 선언한 뒤달라스 인근으로 이주해왔다. PGA 투어의 떠오르는 별 앤서니 김도 달라스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 지도 바뀌는 달라스 해리하인즈 한인타운
![]() 텍사스 최대 규모의 도로공사로 기록될 ‘New LBJ 635 프로젝트’와 ‘I-35E 프로젝트’의 윤곽이 잡히면서 달라스 한인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한인타운의 지도가 바뀌게 됐다.
지난 8월부터 크라운 로드(Crown Rd)에서부터 조필드 로드(Joe Field Rd)에 이르는 I-35E 서비스 도로 및 I-35E 남쪽방향 로얄레인 출구 공사가 시작됐고, 이로 인해 로얄레인과 에머랄드 사거리 진행 방향에 큰 변화가 생긴다. 이 공사로 에메랄드 길과 로얄레인 사거리의 빈번한 차량 추돌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서비스 로드의 확장으로 인접한 한인타운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소록과 한글 투어가이드 ‘달라스 홍보대사’
2009년 2월 발행된 텍사스 옐로우 페이지는 발행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느 업소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튼실한 컨텐츠와 격이 다른 제작품질, 달라스·어스틴·샌안토니오·휴스턴 등 텍사스 전역에 2만권 배포 등 차원이 다른 제작과 배포로 인해 텍사스 옐로우페이지에는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업소록’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이어 7월에는 달라스 한인사회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려 DFW지역 한인경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달라스 한국어 여행가이드를 제작, 뉴스코리아는 지역사회에 또 한 번의 혁신을 일으켰다. 특히 텍사스 옐로우페이지와 한국어 여행가이드는 달라스와 어스틴 등 텍사스 지역 한인타운에 뿌려짐은 물론, 인천공항 내 금융기관을 비롯하여 한국의 대형 여행사와 유학원 등 한국의 주요기관에 비치되어 명실공히 ‘달라스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크라이젠 라이브 워십, 달라스를 녹이다
![]() 공연이 있기 한 달 전부터 달라스의 최고 화두로 떠오르며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크라이젠 밴드 달라스 공연은 한여름의 볕이 뜨거웠던 7월 11일(토) 열렸다.
행사장인 베다니 장로교회 본당 객석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뒷문을 모두 열고 치러질 정도의 대성황을 이뤄던 이날 콘서트는 달라스 기독회관과 뉴스코리아의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한국의 대표적인 CCM 사역자인 동시에 일반 대중가수였던 크라이젠의 공연은 500석이 넘는 좌석을 감수성이 민감한 한인 청소년층이 채우며, 유례없이 폭발적인 한인 2세들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달라스 극장에서 만나는 한국영화
2009년 달라스에서의 한국영화 상영은 달라스 한인들에게 큰 문화적 선물이었다. 최신 한국영화 개봉작들은 JS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의 배급으로 미 최대극장 중에 하나인 AMC를 통해 달라스를 비롯해 미주 대도시에 선보였다.
올해는 ‘그림자 살인’을 시작으로 코믹 첩보 로맨스 영화 ‘7급공무원’,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 2009년 한국 영화 최대의 감동이라는 ‘국가대표’ 등 한국영화사에 기록될 흥행을 보인 작품들을 DFW 한인들도 달라스 대형 영화관에서 만날수 있었다. 한국 영화의 개봉관 상영으로 DFW 한인들의 문화적 욕구가 충족됨은 물론, 나아가 미 주류사회에 한류 문화가 전파되는 좋은 수단으로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를 받았다. 한국어를 기본으로 영어자막이 나와 한인 2세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이 보기에도 부담이 없어 지속적 개봉관 상영이 내년에도 계속 될 것이다. 미국교과서에 실린 한국동화 ‘흥부전’ 파장
뉴스코리아는 지난 9월 덴튼의 샘휴스턴 초등학교에서 사용중인 초등학교 2학년 읽기 교재에 ‘흥부전’이 실려있다는 기사를 최초 보도했다. 보도 이후 휴스턴 총영사관 김남훈 교육원장은 직접 샘휴스턴 초등학교를 찾아 교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홍보책자와 김동월 동화작가의 동화집 두 권을 선물했다. 또한 김남훈 교육원장은 뉴스코리아의 보도기사를 토대로 관련정보를 한국 외교통상부에 보고해 한국 정부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며, 문화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뉴스코리아 보도 이후 연합뉴스와 YTN에서 관심을 갖고 보도하기 시작하면서 파장은 더욱 확대됐다. 현재 흥부전이 실려있는 읽기 교재는 덴튼 교육구의 20여 개 학교에서 사용중이며, 덴튼 교육구의 레이 브라스웰(Ray Braswell) 교육감은 뉴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 교재의 사용기간 연장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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