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감금된 세 아이 수난 사건
1년 넘게 가두고 영양실조 방치 … 강간 저지른 계부와 모친 구속
DATE 09-07-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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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러브필드 공항 근처의 모텔 방 화장실에서 발견된 3명의 아이들에 관한 처참한 기사가 달라스 모닝뉴스에 실려 지역 주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무려 1년 넘게 이들 3명의 아이들(6세, 10세, 11세)을 화장실에 가둬놓고 영양 실조에 빠지게 하는가 하면, 계부는 그 중 11세된 여아를 강간하는 등,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른 부부를 달라스 경찰이 구속하면서 알려진 충격적인 사건이다. 알프레드 산티아고(37)와 애브네리스 산티아고(30) 부부가 범인으로, 각각 다른 아버지를 둔 애브네리스 산티아고의 세 자녀를 현재 남편인 알프레드가 학대하고 화장실에 1년 넘게 감금한 채로 음식을 주지 않았다는 게 밝혀진 것. 구타, 강간, 감금 등 파렴치범
애브네리스 산티아고의 오빠인 애브너 산티아고 씨가 오하이로부터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왔고 경찰과 함께 산티아고 부부 집을 급습한 결과 3명의 아이들이 화장실에 감금된 상태였고, 또 다른 1세된 여아는 거실에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1세 여아는 건강해 보였지만, 화장실의 세 자녀는 피골이 상접하고 피부가 갈라지거나 부르트고 상처투성이인 채 갇혀 있었고, 아동보호소 관계자가 이들에게 음식을 먹이려고 하자 토할 정도로 굶주린 상태였다는 것. 11세 여아는 “지난 10월부터 화장실에 갇혀있었다”고 아동보호소 관계자에게 증언했는데, 2007년 10월부터인지 2008년 10월부터인지는 확실치 않아 이들에 대한 화장실 감금이 최소 1년은 넘은 것 같다는 추정이다. 11세 여아는 현재의 계부가 자신을 지난 3년간 강간해 왔다고 증언했고, 이들이 화장실을 나올 수 있는 때는 계부가 샤워하는 동안 뿐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세 남아의 경우는 온 몸에 멍이 난 상태였는데, 계부가 술에 취할 때마다 자신과 엄마를 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부는 자신이 희생자라고 우겨
경찰은 즉각 산티아고 부부를 구속했고, 네 자녀는 아동보호소에 넘겼는데, 알프레드 산티아고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오히려 내가 희생자”라고 우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알프레드 산티아고의 주장은 3명의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인 1세 여야를 강간했기에 아기에게 가까이 못하도록 3명을 화장실에 가둔 것이고, 화장실에 가둔 것도 자신이 아닌 아내가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애브네리스 산티아고는 일주일에 6일을 밖에 나가 일하는 상태였고 알프레드 산티아고는 집에서 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그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는 상태다. 알프레드는 3명의 아이들에게도 먹을거리를 충분히 줬다고 주장하며 “음식을 줘도 아이들이 먹지 않았을 뿐이지 일부러 굶기지 않았다”고 우기고 있는 중이라고. 그러나 에브네리스 산티아고는 남편이 아이들을 가뒀고, 자신이 음식을 몰래 주려다 들키면 맞기도 했다고 증언을 해 알프레드의 범행을 확인해줘, 그에 대한 법적 대가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에브네리스 산티아고 역시 아이들에 대한 학대 사실을 알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준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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