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
이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누구에게 알려야 합니까?
저희는 안양 비산동 대림지역주택조합 분양사기 피해자 입니다.
사기분양으로 인해 140여명이 350 여억원의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번사건은 단순이 주택조합장과 시행사만의 책임이 아니고,
시공사인 대림산업의 묵인 또는 방조행위가 여러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금번 사기분양 피해자들은 국내 굴지의 아파트 시공업체인 "대림산업"의 공신력을 믿고 분양계획을 했고,
심지어 대림산업 홈페이지에 지금도 사기피해를 당한 계약자의 명단과 입금액이 버젓이 올라와 있는데도,
대림산업은 시행사 책임으로만 돌리고 아직도 사과는 커녕 공식적인 입장하나 밝힌게 없습니다.
또한 사건발생 수개월 전에도 피해자들이 옵션품목 선택을 위해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서 대림현장 사무고나 대림본사에
아파트 명의 부분에 애새 확인하려고 하면 대림산업측에서는 조합에 알아 보라고 하는 등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을 많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지역조합 아파트 시공 경험이 있는 대림 산업이므로 수십명의 분양 계약자들이 본인 명의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명의를 정확이 확인 하고자 하면 분명 뭔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수수 방관으로 일관했다는 것은 직무유기 또는 사기를 방조한 것 아니겠습니까?
만일, 그 당시 대림산업측에서 명의 문재 관련 수십명의 문의에 대해 제대로 확인만 해 주었더라도 이 같은 사태는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오로지 집 한 채 장만을 위해 피같이 모은 돈도 부족해서 은행 대출로 돈을 마련하여 입주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기 분양이라는 청천 벽력 같은 소식에 수백명의 집 잃은 가족들이 추운 날씨에 거리에 나 앉게 되었습니다.
답답하고 죽고 싶은 심정 뿐입니다.
매출규모 6조라는 대기업이 이렇게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서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에 대해 참을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대림산업에서는 불쌍한 서민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있도록 확실한 대책을 제시해야 할것 입니다.
2008.9.27
안양비산 대림지역주책조합 사기분양 비해 주민 일동
위의 글은 요즘 저 평생 처음으로 일어난 아주 큰 일 입니다.
입주를 1달 앞두고 사전 점검 하던날 이때까지 내 집인줄 알았던 그 집이 다른 사람이름으로 올라가 있음을
알았고, 그때서야 그것이 사기 분양임을 알았습니다.
처음엔 정말 꿈인줄 알았습니다.
소개해준 부동산과 그 집앞에서 내 돈 내 놔라고 고함을 지를때는 목에서 피가 올라오는 것 같았구요.
무성의한 안양 시청의 태도와 대림산업의 맹랑한 자기주장을 듣고 있노라면 ,심장이 폭발할것 같습니다.
경찰서를 수십번 드나들면서 느낀건 대한민국의 법은 서민들의 것이 아니라 범법자들의 위한,
그런 범법자들이 활개치며 다니도록 보호해주는 법이란것입니다.
서민들은 그저 억울하더라도 참고 살아라는것이 대한민국의 법이더라구요.
안양시청은 우리가 그들의 직무를 방해 할까봐 새벽부터 나와 본관 출입구란 출입구는 다 페쇄 해버리고..
대한민국 굴지의 신문사와 방송사들은 우리의 취재 요청에 거절만 하고...
돈있고 힘있는 대 기업만 있으면 이 대한민국은 유지 되나 봅니다.
국민이 없는 나라 대 기업과 공기관 만 있는 나라,,,그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까?
이제 날씨가 쌀쌀해 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입주날이 바로 이번달 10월 24일 입니다,
이날은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나와야 합니다.
나오면 어디로 가야 합니까?
모든 돈 다 털어 대림건설로 주택조합으로 입금 시켰는데...
대림건설도, 주택조합도 다들 우리들 돈은 모른다고 하는데...
조만간 안양이 자살천국으로 아님 살인천국으로 변할지 모르겠네요.
이 글 퍼서 여러곳에 좀 알려 주세요.
대기업의 횡포와 관공서의 무성의가 서민을 죽음으로 거리로 내밀고 있습니다.
생각되로 한다면 유조차 몰고 대림 아파트로 들어가 같이 폭발해 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글을 올린 이유는,
아시는 분들이 혹 언론계, 정치나 관공서에 근 무하고 계시면, 이 억울함을 좀 전해 주셔서
저희의 힘이 좀 되어 주십사하는 뜻에서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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