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젊으나 젊은 나 어린 사람이 그것도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
신혼인 사람이 드라마에서 볼 때마다 순하고 순하게 생긴 사람이
어쩌다 자살을 한건지 원...쯔쯔쯧!"
우리 어머님의 말씀이시다.
어제 종일 얼굴만 마주치면 그 말씀이셨다.
"빛 이 얼마나 되었길래 살아서 갚으면 되는거지"
"40 억이나 된답디다.어떻게 했길래 40 억 씩이나 되는건지.."
(8백만분의 일이라는 로또가 두번 연짱 당첨 되어야 대략 그 정도된다.)
그나저나 안재환은 그 돈을 가장 확실하게 떼먹고 요단강 건너로 가 버렸다.
내게 수십억을 빌려주는 놈도 없지만, 그러고 싶지도 않다.
남의 돈을 빌려서 호의호식하는 방법을 택할 배짱도 없다.
떼인 돈을 받을 수 없는 방법은 바로 이런 경우다.
떼먹고 죽는 거....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가장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받으면서
죽은 자가 도리어 정의의 사도가 되는 방법.
빌려 준 자는 바로 피도 눈물도 없는 샤일록이 되어버리고,
죽은 자는 가장 선량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방법.
자살.자살이라..
여하간 안재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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