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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날 제정에서 차세대 정치인 양성까지”

또바기1957 2008. 9. 8. 22:52
“한인의 날 제정에서 차세대 정치인 양성까지”
미주 한인재단, 미주 한인 정체성 확립 위한 끊임없는 노력
DATE 08-09-06 16:06

미주 한인재단은 지난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인들이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일하기 위해 최초로 미국으로 이민 온 것을 기념해 지난 2003년 1월 13일 최초로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했다. 이후 미주 한인재단을 공식적으로 출범해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미국 각 주별로 확산시켜 왔다.
2004년에는 캘리포니아 주 의회 상하원을 통해 미주 한인의 날을 캘리포니아 주 비공식 휴일로 선포했다. 2005년에는 미 연방 의회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제정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2007년에는 워싱턴 주에서 주 차원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제정하도록 했다.
미주 한인재단은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와 더불어 한인 정치력 향상을 위해 매년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 금년으로 제3회째를 맞는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는 정관계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인 차세대들이 견문을 넓히고 미래의 정치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미국의 정치 1번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되고 있다.
미주 한인재단이 개최하는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에는 매년 미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정치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미래의 후배 한인 정치인들을 격려해왔다.
한인으로서 최초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바 있는 김창준 전 의원과 한인으로서는 현직 최고위직에 있는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전국의 선출직 한인 정치인들이 참가해 왔다.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한 차세대 한인들은 백악관에서 미국의 고위 관료들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관하는 등 미국 정치 1번지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미주 한인재단은 재미 한인 차세대 뿐 아니라 멕시코에 있는 한인 후손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멕시코의 한인 후손에도 관심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매년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생들을 미국으로 초청, 12일 동안 미국에 체류시키며  관광과 민박, 그리고 컨퍼런스 등을 통해 미주의 한인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미주 한인재단은 현재 전국적으로 25개의 지회를 갖고 있으며, 달라스 지회에는 이정수 초대 지회장(2004~2005)과 김윤원 2대 지회장(2005~2007)을 거쳐 김승현 3대 지회장이 현재 텍사스 주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윤종한 기자 jhyoon@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