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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재단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일정 발표

또바기1957 2008. 9. 8. 22:51
“달라스 지역 차세대들의 많은 지원 기대”
미주 한인재단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일정 발표
DATE 08-09-06 16:04

“한인 차세대들이 대학 재학 시절에 미국의 정치 1번지를 다녀오는 것은 그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주 한인재단(총회장 이정수)은 지난 2일(화) 저녁 7시 30분 수라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3차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전국대회 및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일정을 발표했다. 
미주 한인재단의 발표에 따르면 예년에는 참가자들이 백악관을 방문해 미 고위 관리로부터 브리핑을 받았으나, 금년에는 미 하원의사당을 방문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0일은 워싱턴 DC 시내와 미 하원의사당을 둘러보고 미 정계 인사들로부터 강연을 듣게 된다. 하원의사당에서 강연을 할 인사로는 신호범 위원을 비롯해 Chris Van Hollen, Tom Davis, Mike Kirk, Mike Honda 의원 등이 후보로서 검토되고 있다.
문대동 회장 수상자로 선정 
첫날 저녁에는 올해로 제2회를 맞는 ‘자랑스러운 미주 한인 대상’ 시상식이 거행된다. 작년에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임동선 목사가 수상한데 이어 금년에는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과 이종문 회장이 수상한다.
시상식 이후에는 한인으로서 최초로 미 수도의 교육수장직에 오른 미셀 리 워싱턴 DC 교육감의 기조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날 공식 행사 후에는 차세대 한인들 간의 네트워킹의 장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차세대 리더십 대회가 개최된다. 예년 정치 분야 위주로 진행됐던 것에 비해 금년에는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별로 그룹을 분류해 그룹별로 적절한 패널리스트가 참석한다.
참석이 확정된 패널리스트로는 차만재 교수, 신호범 의원, Nari Na(법률 사무소), Ashley Park(United Bank of Switzerland Director), SooHyun "Julie" Koo(Executive Director of D.C. Mayor's Office of Asian and Pacific Islander Affairs)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최근 드라마 ‘로스트’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윤진 씨나 풋볼선수 하인즈 워드 씨 등이 패널리스트로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달라스, 총 30여명 참여 기대
미주 한인재단 달라스 지회는 20여명의 달라스 지역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김승현 미주 한인재단 달라스  지회장은 “행사에 참석하는 20여명의 학생들에게는 왕복 항공료를 지불할 예정이다. 달라스 지역 차세대들의 많은 참석과 주변의 추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하는 학생들 중 2명에 대해서는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수 미주 한인재단 총회장은 “한인들은 앞으로 미국의 지도층으로서 한 몫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현재 500만 명의 유태인이 미국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 한인도 현재 250만 정도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차세대에게 우리의 뿌리 의식을 심어주고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행사에 참가하고자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오는 9월 15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미주 한인재단(214-724-2127)으로 할 수 있다.  
윤종한 기자 jhyoon@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