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사 11월 469명 감축, DFW 공항 직원 158명 포함 예정

아메리칸 항공사 11월 469명 감축, DFW 공항 직원 158명 포함 예정

DATE 08-09-05 11:07

아메리칸 항공사(AA)가 11월에 469명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경제 불황과 고유가로 항공사 운항편이 감소되면서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항공사 측은 전했다. AA는 시카고, 노스캐롤라이나의 랄레히, LA, 샌프란시스코, 오하이오 콜럼버스 등의 직원 353명에게 해고 통지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축 통지는 DFW 공항의 AA 직원에게 보내진 것은 없다고 AA 대변인이 말했지만, 지난 7월에 항공사 측은 158명의 DFW 직원들도 감축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해고 통지는 주로 게이트나 티켓 담당자, 기술직, 공항 관리직 등에게 전달됐다. AA는 관리 및 기술직에서 1,300여명의 일당직과 200여명의 정규직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전체적으로 6,000개 자리가 감축될 예정이었다. AA는 자발적인 조기 은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감축을 종용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900여 승무원에 대한 자진 사퇴 인센티브를 통한 감축도 포함돼 있다.                                                      이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