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찌기 코 흘리개 시절이었던 유신정권 때 부터
하~도 많이 속아왔기 때문에 어쩐지 믿음이 가질 않는다.
간첩이라니..
정말 이런일이 생겨날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그렇다면 과연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빠듯한,
당장 먹고 살기 바쁠 탈북자들을 "반공교육" 에 이용하겠다며,
(미안한 말이지만) 확실하게 간첩이 아니라는 보증도 없는 그들을
대한민국 일반인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주요 군사시설에
수시로 드나들게 하고 장교들과 인맥을 쌓게 해준 정신 나간 사람들은 누구일까?
"지난 10년간 좌익 정부가 간첩을 한명도 잡지 못했다" 며
거품무는 사람들의 발언에 따르자면 작년 일심회 간첩 사건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좌익 정부가 잡은 간첩은 간첩이라도
간첩으로 볼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에 비추어 볼때
역시나 간첩으로 봐야하는지는 복잡한 문제가 되므로
그냥 그런거 없었다고 우기면서 간첩들을 품에 안고 키운 책임을 물타기 하는게 장땡일까?
'[투덜대야 오래 산다](19) > ˚♡。─삶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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