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문학 (15)]/˚♡。-영상·낭송시

[스크랩] 그리움 셋

또바기1957 2008. 7. 10. 03:54

그리움 셋
魄粹
우리 
함께 할 수 없음을
힘들어 할땐
친구여
우리가 어리석어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었던
그 때를 생각하자.
그것이
다 였다고
알아야 했을 때
그 허전한 말을
우리
깊이 간직하자.
그래도
늘
서로의 생각에
앉아 있고
마음 속에
마음이 있어
행복함을
잊지 말자.
함께 할 수 없는
시간이
아플 때는
우리
먼 훗날
나란히 늙어갈
그 시간을 위해
지금의 시간을
접기로 하자.
우리가
훗날을 생각할 수 없었던
절망의 이별을
생각하며
그 시간이
다시 오지 않길
바라면서 말이다.
지금
이 시간
꼭꼭 쌓아
주머니에
넣어두기로 하자.

출처 : 미황
글쓴이 : 또바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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