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소재로 선보인 ‘자연의 꿈’

천연소재로 선보인 ‘자연의 꿈’

박순천 UNT 연구교수, 의상 전시회 개최

DATE 08-07-02 16:41

북텍사스 대학교(UNT) 패션 디자인학과에서 연구교수로 재직중인 박순천 교수가 지난 25일(금)부터 7월 1일(토)까지 국제교육문화원에서 ‘자연의 꿈’이라는 주제로 의상 전시회를 개최했다.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 박순천 교수는 “최근 패션계는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면, 모직, 마직, 삼베, 그리고 비단 등의 천연소재를 사용한 작품들을 선보였다”고 전시회의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조선대학교 미대 교수로서 미국에 온지 2년째 된다는 박 교수는 “오는 8월이면 한국에 돌아가는데 그 동안의 미국생활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적인 디자인과 천연 염색소재에 대해 UNT의 미국인 교수들이 매우 관심있어 했다”고 전시회를 열게된 배경과 한국적인 디자인을 접한 미국인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의상 작품 뿐 아니라, 기러기보, 다과보, 돈보, 명주조각보, 수저집, 도장 주머니 등 20여점의 규방공예도 같이 선보였다. 박순천 교수는 오는 11일(금)부터 8월 27일(일)까지 The Art Institute of Dallas의 Ai Pegasus 갤러리에서 ‘The Space of Metaphor’라는 주제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를 갖는다. 윤종한 기자 jhyoon@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