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성공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10% 수직 상승 83%
대구경북도 문 대통령 지지율 70%...민주당 지지율도 3% 올라 55%로 창당후 최고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5/04 [15:53]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이끈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수직상승, 80%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3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0%포인트 급등한 83%로 나타났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직후 지난해 6월 첫째주 조사때의 84%에 육박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8%포인트 급락한 10%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3%).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6%/8%, 30대 89%/7%, 40대 87%/7%, 50대 80%/12%, 60대+ 75%/14%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를 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69%,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61%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40%가 긍정, 43%가 부정 평가해 찬반이 거의 같아졌다.
대구경북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율이 70%로 수직상승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26명, 자유응답) '남북 정상회담'(35%),
'북한과의 대화 재개'(14%), '대북 정책/안보'(9%), '외교 잘함'(8%),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순으로 나타나 판문점 선언이 결정적 작용을 했음을 보여주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88%가 '잘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만이 '잘못됐다'고 답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과 현 정부에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이념성향 보수층(78%), 대구·경북 지역(76%),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60%)에서도 이번 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55%로, 창당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참고로 한국갤럽 기준 역대 정당 지지도 최고 수치는 59%로,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3년 3월과 6월 당시 여당이던 민주자유당의 기록이다.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동일한 12%였고, 이어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포인트 줄어든 21%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 포인트 오른 55%로 1위를 지켰다.
반면, 평화적폐 홍준표의 강경발언등으로 비난을 받아온 자유한국당은 12% 지지에 그쳤다.
한편 한반도 비핵화, 종전 선언, 평화협정 전환 등 북한이 이번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 물은 결과 58%가 '잘 지킬 것'이라고 답했고
20%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봤으며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회담으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물은 결과
65%가 '전보다 좋아졌다', 1%는 '나빠졌다, 28%는 '변화 없다'고 답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김 위원장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고연령일수록(20대 40%; 60대 이상 75%) 많았으며,
대북 이슈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이념성향 보수층(56%), 자유한국당 지지층(48%) 등에서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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