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YTN 뉴스N이슈
■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김태현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SNS에서 어제부터 이분의 이름이 계속 실검 1위에 올라와 있었는데요.
정미홍 전 아나운서, 김정숙 여사에게 막말을 했다가 논란이 되고 있어요.
◆인터뷰>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정치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어요.
그 대상은 대통령이건 영부인이건간에 비판할 수 있는데,
문제는 그 비판할 때 두 가지거든요.
허위사실 또는 진실인지 아닌지 밝혀지지 않은 것을 하는 것도 있고
또 하나는 사실을 얘기하더라도 비하하는 표현들이나 이런 부분들을 삼가해야 되는 겁니다.
이게 잘못되면 이게 언론중재위원회에 갔다가 법원까지 갔다가
여러 가지 명예 훼손 소송을 당해서 고초를 겪을 수 있는 건데 일단 정미홍 전 아나운서 이야기 중에
가장 문제되는 게 세금으로 비싼 옷, 원문을 보시면 수억 원대라는 말이 있는데
과연 김정숙 여사가 들여온 옷이 수억 원대가 맞는지 그 팩트의 문제,
허위사실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진실인지 아닌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또 하나는 모든 것이 다 팩트가 맞다고 하더라도 영어공부나 좀 해라,
살 좀 빼라, 이런 비하하는 표현들을 쓰는 게 과연 맞는 것인가.
그런 측면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현 정부,
특히 이 청와대 안주인인 김정숙 여사에게 비판을 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게 허위사실인지 진실인지 헷갈리는 그런 문제들과 비하하는 표현들 때문에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얘기가 가려진다는 거죠.
법적 문제도 야기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저런 표현들을 하나하나 조심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참 안타깝네요.
◇앵커> 법적 문제도 야기될 수 있다는 얘기 해 주셨는데 비난글이 쇄도 하니까
이 글에 대해서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법적으로 내가 대응하겠다고 얘기했거든요.
지금은 영부인을 향해서 살빼고 영어공부해라, 이 부분 만약에 김정숙 여사라든가 청와대에서 문제를 삼으면...
◆인터뷰> 문제가 되겠죠. 오히려 살을 빼라 마라든가 영어공부를 하라 마라든가
이것보다는 이건 굉장히 주관적인 표현이고요.
한마디로 말하면 저 글을 쭉 보고 정미홍 씨는 지금 김정숙 여사가 아주 싫다는 거구나.
이건 그냥 우리가 간파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수억 원 어치 옷을 해 입었다. 이런 게 문제가 되겠죠.
팩트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팩트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취임한 지 얼마 안 됐고.
전 박근혜 대통령이 굉장히 다양하게 해입으셨지만 계산해 보면 5억 원이다,
아니다, 최순실이 돈을 댔다 안 댔다가 공방중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보면 지금 취임 150일에 수억 원 어치 옷을 해 입으면 오히려 김정숙 여사의 패션은
서민적이고 소탈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어요.
취임하고도 자택에 며칠 있다가 옮길 때 그때 그 쌀쌀한 날씨에 조끼 같은 것 입고
길에서 손님 데려다 식사 대접했던 모습을 우리가 봤지 않습니까?
가장 화려했던 김정숙 여사의 옷은 미국 순방 때입니다.
첫 해외 순방. 그때 한복을 입었고 그때 버선 슈즈를 신었는데 한복이 굉장히 돋보였는데
그 옷감은 포목점을 했던 어머니가 물려준 옷감으로 지어입은 것이라고 우리가 보도에서 전한 바가 있죠.
그러면 그것도 공임은 들었겠으나 옷감값은 물려받은 것이라 안 들었다면
수억 원의 돈으로 김정숙 여사가 해입은 곳이 어떤 것인가라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정미홍 씨가 정치평론도 하시고 오피니언 리더입니다.
그리고 또 전 KBS 아나운서입니다.
지금 KBS는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인데 이런 얘기가 들려요.
KBS 아나운서들이 저런 발언들을 좀 부끄러워 하고 있다.
그런 것들에 대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의 자신 발언을 적정성을 살려 말해야
정치권의 발언에 대한 비판도 할 수 있잖아요.
너무 막말이 난무하고 있는데 거기에 또 하나 명절연휴에 보태서 국민 공감이 떨어지는 이야기로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서 이 부분은 아까 김 변호사님 말씀처럼 안타까운 대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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