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 ![]() | ㅣ 기사입력 | 2017/08/26 [0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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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도망친 이인규
미국으로 도망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LA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데이 저널에 따르면 이 전 변호사의 측근은
“이 변호사가 일본에 있다가 LA로 넘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언론은 이 변호사의 미국 도피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실제로 이 변호사는 최근 9년 간 다니던 로펌을 그만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정원 ‘적폐청산 TF’의 ‘논두렁 시계 사건’
조사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변호사는 16일 법조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국정원TF의 ‘논두렁 시계 보도’ 관련 조사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도피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제가 법무법인을 그만 둔 이유는 경영진 요구에 따른 것이었으며 앞으로 미국에는
가족을 만나러 다녀올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009년 대검 중수부장을 끝으로
검찰 생활을 마무리한 후 법무법인 바른에 영입됐다.
논두렁 시계 사건은
“노 전 대통령이 검찰에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나 몰래 1억원 짜리 명품시계 2개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한
2009년 5월13일 SBS 보도를 말한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런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됐고,
이 보도가 나오고 열흘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검찰이 노 전 대통령에게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자 일부러 망신을 주기 위해
언론에 허위사실을 흘린 것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이 변호사는 2015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 보도는 국정원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TF는 최근 댓글부대 사건을 비롯해 노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조작 등 과거 국정원 13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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