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대야 오래 산다](19)/˚♡。─삶의이야기

弁犬心 (똥개의 마음)

또바기1957 2017. 6. 26. 20:48

 

 

 

(전국 변견 홍발정 지지 범 추진 위원회 알바 누렁이)

 

 

 

곰곰 생각해 보니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이들은 자기가 똥 묻은 것을 모르고 

똥냄새가 겨 묻은 개에게서 나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거나,

(덜 나쁜 개)

 

똥이나 겨나 

그게 그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나,

(나쁜 개)

 

자기가 똥 묻은 것을 감추기 위해 

저런 악착을 떠는 것이다.

(아주 나쁜 개)

 

심지어 

 

“나는 원래 똥개이지만 너는 똥을 안 먹으니 

겨도 묻어서는 안 된다”고 억지를 쓰는, 

개같은 똥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