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알앤써치 2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공개
황교안 지지율 상승세 반기문 대안으로 등장
안희정, 안철수 누르고 이재명 맹추격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초강세 현상이 이어졌다.
1일 알앤써치의 2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30%대 중반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갔다.
문재인 전 대표는 차기대선 다자구도에서 전주 대비 0.4%P 상승한 35.2%를 기록했다.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이 강화되고 있는 것.
문재인 전 대표는 50대에서 최초로 30%(29.4%)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으며 60세 이상에서도 17.9%를 얻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의 차기 라이벌로 여겨졌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최순실 게이트 이후 최저치인 16.5%를 기록했다.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
반기문 전 총장은 특히 TK와 충청,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대구·경북(TK)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충청에서는 안희정충남지사의 출마 효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TK에서 23.8%를 얻은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0.2%P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충청에서는 문재인 31.0%, 안희정 15.9%에 이어 15.3%를 기록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중위권 주자들의 경우 황교안 권한대행과 안희정 지사의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3위부터 6위 주자까지는 오차범위 이내에서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였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전통 보수층의 지지 덕분에 지지율이 2.7%P 급등하면서 9.7%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TK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4.4%P 급등했다. 사실살 반기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재명 성남시장은 8.9%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희정 지사는 출마 효과로 지지율이 7.9%를 기록하면서 안철수 전 대표를 누르고 5위를 기록하며
이재명 시장을 맹추격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7.0%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8%, 심상정 정의당 대표 1.6%, 김부겸 민주당 의원 1.4%,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1.0%, 남경필 경기지사 0.6%,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0.3%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1월 29일·30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14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9%p였으며 응답률은 5.5%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알앤써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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