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 2016-10-29 10:59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시절의 연설문이 모처에 다녀오고 나면 걸레가 되어 돌아왔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일보는 오늘(29일) 전여옥 전 의원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전여옥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그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전여옥은 대통령 연설문을 최순실이 고쳤다는 이야기와 관련해
"당시에도 그랬다. 연설문이 모처에 다녀오고 나면 걸레, 개악(改惡)이 되어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연설 전 3안 혹은 5안 정도로 선택지를 올린다.
(대표가)그 자리에서 혹 고르게 되면 꼭 C급을 고르더라. 안목이 없었던 거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여옥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시절 대변인으로 '박근혜의 입'이라 불렸지만,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박 대통령과 결별했다.
당시 전여옥은 "박 대표 주변 사람들은 무슨 종교 집단 같다"면서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박 캠프에서 물러났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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