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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선언, 해외동포까지 이어져...29일 민중 총궐기 촛불집회

또바기1957 2016. 10. 29. 09:39

박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선언, 해외동포까지 이어져...29일 민중 총궐기 촛불집회

"천박한 두 아줌마의 교감에서 전 대한민국의 입법·사법·행정체제가 놀아났다고 하는 이 절대권력의 폐해를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이 비극을 청산하는 계기로서 대선 정국을 끌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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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9  08:25:59
"천박한 두 아줌마의 교감에서 전 대한민국의 입법·사법·행정체제가 놀아났다고 하는 이 절대권력의 폐해를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이 비극을 청산하는 계기로서 대선 정국을 끌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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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28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서울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석정순 기자)

 

 

 

 

 

 

 

 

 

 

 

 

 

 

 

 

 

 

 

 

(내외통신=석정순 기자)‘비선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또 규탄 목소리는 국내를 넘어 해외 동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역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28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서울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영풍문고 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다.

 

이날 집회는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이 밝혀진 후 서울 도심에서 가진 첫 대규모 집회로,

이들은 결의문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민중들이 피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가 땅에 떨어졌다”

“현재 정상적인 사회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박근혜 탄핵 집회, 29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 ‘하야촛불’이라는 문구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안종범(57)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모교인 성균관대에서는

28일 안 수석의 파면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경제학과 10학번 최민석 씨는 대자보에서

“안종범 수석이 국가 중대사를 제대로 수행하기는커녕 비선 실세의 수족 노릇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더 이상 학교의 명예가 짓밟히는 것을 볼 수 없다”라며 안 수석의 파면을 요구했다.

 

최순실 씨의 모교인 단국대 학생들도 이날 시국선언문 발표를 통해

“한 사람에 의해 국정이 흔들리는 사이 비정규직 청년이 죽음을 맞았다”

“쌀값 보장을 요구하는 노인은 물대포로 쓰러지고 진도 앞바다에서 국민이 구조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갔다”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학생들은 이날 시국선언문에서

“우리는 상식을 위해,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서울대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연세대, 홍익대, 동국대, 한국외대, 경북대,

충남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시국선언 행렬에 가세했다.

 

교수들의 시국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27일 성균관대 교수들의 시국선언 발표를 필두로

다음날 전남대교수들 120명이

“국가의 공적 시스템은 붕괴되고 사적 친분을 맺어온 몇 사람의 사익을 위한 도구로 사용됐다”라며

“청와대 참모와 내각은 총사퇴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최고 지식인 119명으로 구성된 ‘119포럼’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거국내국 수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119포럼은 28일 12시께 서울 세종로 소재 광화문 광장에서

‘대통령 하야와 거국중립내각 수립을 요구하는 지식인 119선언’이라는 제목으로 시국선언을 했다.

 

이날 119포럼은 시국선언 발표를 통해

“대통령 하야와 거국중립내각 수립을 요구하는 지식인 119 선언을 우리는 ‘박근혜 하야’라고 말한다”면서

“저 4·19 거리에 선 지식인들이 학생들의 피에 보답하기 위해 외쳤듯 탄핵이 아니라 하야하고 선언한다”

“탄핵하는 시간조차 국가와 시대의 위기를 더 급박하게 몰아갈 수 있는 까닭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 한인사회도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28일 고(故)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준 목사가 포함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50개국 재외동포’ 일동은

이날 시국성명서를 내고 “해외에서 창피해서 낯을 들고 살 수가 없다”며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