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에스티아이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에 7명 이상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병우 민정수석은 구속 중인 진경준 검사장의 주선으로
넥슨에 1,300억원대 처가 부동산을 처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 에스티아이와 함께
지난 21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병우 민정수석이 사퇴해야 한다고 보느냐,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보느냐”를 조사한 결과
77.2%가 ‘공정한 수사를 위해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아직 의혹일 뿐이므로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14.7%,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8.1%그쳤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자 316명 가운데 62.2%가 ‘사퇴 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자 353명 중 60.8%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친박계 최경환, 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 개입한 정황과 관련하여
친박계 의원들이 주요 당직을 맡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친박계 핵심 인사들이 앞으로 새누리당 주요 당직을 맡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물음에는 62.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9%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41.5%가 ‘동의한다’고 답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인 36.8%보다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 3.1%P이고, 응답률은 4.1%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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