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일성 주체사상' 현수막 하루만에 철거
뉴시스 김동현2 입력 2015.10.15. 11:47 수정 2015.10.15. 11:50
김무성 "아이들에게 왜 주체사상 교육시키나" 거듭 주장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새누리당은 15일 국정화 교과서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목적으로 전국에 내건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현수막을 하룻만에 철거했다.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인 강은희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새누리당의 현수막 논란에 대해 "어제 일단 모든 교과서가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철수를 했다"고
현수막 철거 사실을 전했다.
강 의원은 "그런 부분은 잠재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렇지만 전반적인 입장에서 예를 들어서 과거에는 주체사상에 대한 표현이 강했다면 다소 완화되어 있지만
그 정신은 어느 정도 담겨 있는 부분도 일부 있다"고 현행 교과서에 친북 요소가 있음을 거듭 주장했다.
새누리당이 문제의 현수막을 자진 철거 결정을 내린 것은 '색깔론 역풍'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행 검정교과서가 '김일성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있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은,
문제의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주체가 바로 박근혜 정부라는 점에서 '자가당착의 오류'가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 해당 교과서에 소개된 김일성 주체사상은 북한의 개인숭배를 비판하는 차원에서 소개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이를 부분 발췌 형식으로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퓨쳐라이프 포럼에 참석
"우리 학생들이 전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우리나라 현대사에 대해 왜 부정적인 사관을 가지게 만드나"라며
"왜 우리 학생들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배워야 하나"라며 현행 검정 교과서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있다고 거듭 현 교과서가 김일성 주체사상을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햇다.
nyk90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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