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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무성 "野,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 반대..사과해야"

또바기1957 2015. 3. 27. 09:50

 

 

 

 

 

 

 

【대전=뉴시스】홍세희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6일 구 민주당 의원들이

18대 국회 때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에 반대했던 것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당시 국회에서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을 의결할 때

민주당 의원 70명 중 69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반대한 의원 중 30명이 19대 국회에서 활동 중"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순국장병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는 괴담과 주장을 퍼뜨리며

유족 가슴에 피멍들게 하고 장병들의 거룩한 순국을 폄하한 세력이 있다.

어느 의원은 정부 발표는 우연의 연속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정했다"

"공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었음에도 유엔 안보리에 천안함 사건 진상규명 요구 서한을 보낸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안보는 국가 생존이다.

국가 생사가 달린만큼 이념 논리보다 상위 개념이고 최우선으로 다뤄야 할 문제"라며

"그런 만큼 무책임한 언행을 일삼은 못된 세력들 역시 46명 용사와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함 폭침은 5년 전 국제공동조사에 의해

이미 북한에 의한 피격으로 북한 소행임이 명백히 밝혀진 사건이다.

북한은 연일 천안함 사건과 무관하다며 모략이나 날조같은 얼토당토 않는 궤변을 일삼으며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5·24 조치 해제를 위해서는 북한의 책임 있는 사과와 관련한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의 한 IT기업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뭐라고 나를 비판해도 좋지만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결의안 채택 당시

야당 의원 70명 중 69명이 반대한 건 역사에 기록돼야 하고 국민들이 기억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반대했던 야당 의원 30명이 19대 국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당시는 판단이 잘못됐다고 해도 그 뒤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당시 자신이 한 행위에 대해 사과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이날 천안함 5주기 추모식에서 만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는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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