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공이산 노무현 서거 5주기…23일 봉하에서 추도식

 

 

 

▲ 故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여사가 지난 16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매일일보]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은 시민 3천여명과 권양숙 여사 등 유족,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오병윤 원내대표 등 정당 대표,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정세균 전 대표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

이해찬 이사장, 이병완, 문성근 박남춘 이사 등 노무현재단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사람 사는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에 이어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세종시의원 후보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공식 추도식(23일)을 이틀 앞둔 2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방문,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이춘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추도식 사회는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이,

추도사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 가는 문재인 의원과

2013년 노무현 장학생인 오재호씨(한양대 1년)가 낭독한다.

 

이번 추도식에선 가수 조관우씨가 부른 노무현 대통령 헌정곡

‘그가 그립다’를 배경음악으로 한 추모영상과

가수 이승환씨가 부른 또다른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대중 앞에 처음으로 공개상영될 예정이다.

 

추도식은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팩트TV를 통해 생중계한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당초 노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여러가지 추모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었지만

세월호 침몰 참사에 따라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퇴임후 자신의 홈페이지 닉네임으로 우공이산의 변형인

'노공이산'을 사용했던 노 대통령은 살아생전 기록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해왔는데,

이번 서거 5주기를 맞아 윤태영 전 청와대 비서관이 집필한 참회록 '기록'이 최근 발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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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3 오후 2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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