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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35A, 3200대 주문 물량 다 팔아야 900억에 팔수 있어" |
 
[앵커]
록히드마틴사의 전망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얘기인데요. 왜 그런지 군사 평론가 디펜스21플러스 김종대 편집장을 전화로 잠깐 연결하겠습니다. 김 편집장님, 나와 계시죠?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랜만입니다. 곧이곧대로 듣기 어려운 이유 뭘까요?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 두 가지 전제입니다. 첫째는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되는데 지금 개발이 계속 지연되고 있었어요. 약 7년 정도 지연됐고요. 두 번째는 전 세계 3,200대 주문 물량을 다 팔아야 합니다. 그래야 단가가 떨어져서 900억 원대 가능한데 지금 영국, 이탈리아 등 11개 나라가 도입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3,200대 판매도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이 두 가지 요건이 다 충족됐을 때 얘기인데 지금 방향이 그렇게 순탄하게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측에서도 이건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 기류가 우세하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양산체제로 들어가면 다시 말해서 예로 든 것이 1년에 200대가량인데, 그렇게 되면 값이 상당히 내려갈 것이다. 그런데 1년에 200대가량의 양산체제가 의심스럽다는 말씀이신가요?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 일단 2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는 다 갖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소프트웨어 분야, 체계통합이라고 하죠. 전자전 분야라든지 스텔스 성능에 일부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가 없는 겁니다. 만약에 개발이 다 완료돼서 생산설비를 전부 풀가동했을 때 그때 연간 200대가 생산되고 또 사줘야 될 구매처가 있어야 해요. 주문 물량이 확보가 돼야 하는데 이 부분은 지금 전면 불투명한 상태에서 우리가 뒤늦게 뛰어들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제조사가 이렇게 이른바 장밋빛 전망을 하는 이유는 뭐라고 판단하십니까?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 다음 주에 국방부 주관으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열려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번에 FX사업이 한번 기종이 뒤집힌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한번 다지기를 해서 한국 정부가 결정을 F-35로 확고하게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가격이 실제로 낮춰진다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보기는 합니다마는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매우 핵심적인 성능이라든가 무기, 이런 것을 제외함으로써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그런 예가 있습니까, 다른 거래에서?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 저희가 옛날에 F-15K 전투기를 도입할 때 자꾸 전투기 가격이 높아지고 사업예산이 부족하니까 무장 가격을 뺀다든가 이런 여러 가지 핵심기능을 누락시킴으로써 추후에 별도 사업으로 돌리고 그 비행기 기체를 도입하는 데 주력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걸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요.]
[앵커]
다이어트 프로그램이요?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 그렇죠, 줄이는 거죠. 이런 어떤 사실은 억지지만 이런 식으로 예산에 비행기 성능을 맞추는 식으로 자꾸 예산을 줄여서 이 가격에 맞출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직 그런 징후는 안 보이지만 만약에 F-35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면 그런 변칙적인 경우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건 정부가 그만큼 신중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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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 / 보도담당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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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말하겠습니다. 치우치지 않겠습니다. 귀담아 듣겠습니다. 그리고 당신 편에 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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