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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구독뉴스] 이집트 테러 생존자 "여행사에서 안전지역이라고 말해"

또바기1957 2014. 2. 19. 13:54

이집트 테러 생존자 "여행사에서 안전지역이라고 말해"
영상뉴스입니다.영상뉴스입니다.


[앵커]

이집트 버스 폭탄 테러 생존자 30명 중에 절반이 내일(19일) 오후 시간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현지 이집트 병원에서 치료 중인 나머지 절반의 사람들은 귀국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집트 샤름 엘세이크 병원에 입원중인 한 분을 전화로 연결해서 직접 얘기 좀 듣겠습니다. 성함이 김영철 씨입니다.

많이 다치셨습니까 어떻습니까? 지금 병원에 계시다고 들었는데?

[김영철 씨/이집트 폭탄 테러 생존자 : 저는 파편이 발등에 박혀서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어요. 그래서 아주 경미하죠.]

[앵커]

파편이 발등에 박혀서 제거하는 수술은 이미 받으셨고, 어제 교회 측 얘기를 들어봤더니 병원에서도 지혈 이외의 별다른 조치가 없이 그냥 16시간 이상 방치됐었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치료가 원활히 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현지 병원 사정이 어떻습니까?

[김영철 씨/이집트 폭탄 테러 생존자 : 이곳 병원 사정은 우리나라하고 좀 다른 면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가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어떤 조치가 되는 게 아니고 탄알이 박혀 있으면 그거를 제거하고 꿰매고 약 발라주는 그 수준이거든요. 다른 게 될 수는 없어요. 지금까지 골절된 분이 한 분이 있는데 그 수술은 또 이곳에서 하기도 그렇고요. 이분들이 제일로 안타까운 문제로 지금 대두되고 있어요.]

[앵커]

부상이 심각한 분들도 혹시 많이 계십니까? 어떻습니까?

[김영철 씨/이집트 폭탄 테러 생존자 : 부상이 심각한 정도는 무릎 밑으로 이렇게 부상을 당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수술을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그런 게 염려가 되고요. 하루라도 빨리 조치가 돼서 고국에 가서 이렇게 치료받기를 환자 본인이 원하고 주위의 보는 우리들도 이렇게 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우리 외교부도 현지에 대책반을 급파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대책반하고 만나보셨습니까?

[김영철 씨/이집트 폭탄 테러 생존자 : 아직 못 만났고요. 지금 여기 시간으로 1시경에 도착했다는 얘기를 방금 전에 듣고 이분들이 이쪽 샤름까지 오려면 시간이 꽤 걸려요. 차량으로 한 5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쪽에서 아마 항공편을 이용해서 곧 도착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저희들하고 4시경에 대책회의를 가진 다음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나올 것 같아요.]

[앵커]

1차로 15분이 먼저 귀국한다고 들었는데 아직 도착은 못했습니다. 지금 나오는 보도로는 내일모레 중에 도착하실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처음에 어제 출발하는 것으로 돼 있었는데 출발 못한 이유는 혹시 알고 계십니까?

[김영철 씨/이집트 폭탄 테러 생존자 : 그래서 그 문제는 외교부하고는 통화를 못해 봤고요. 항공 여행사 사장님하고 제가 통화를 했을 때에 처음에는 그렇게 조치를 한다고 그랬는데 항공편이 그게 여의치 못했나 봐요. 그래서 하루를 더 자야 된다고 그렇게 연락을 받았어요. 그래서 조금 전에 우리 일행 중에 한 사람한테 연락을 받았습니다. 오늘 출발하는 것으로 이렇게 확정이 됐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앵커]

원래 출발하려다가 공항에서 여행사 사장이 기절했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그건 맞습니까?

[김영철 씨/이집트 폭탄 테러 생존자 : 그것은 저희들이 확인한 바로는 출발을 한다고 곧 비행기에 탑승한다고까지 연락을 받았는데요. 그렇게 해서 오는 줄 알았죠. 그랬더니 나중에 확인해 보니까 그분이 거기에서 쓰러지는 바람에 그 일행에 못 끼고 아마 깨어나서 잠시 치료를 받고 두 분이서 출발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앵커]

궁금한 점이 또 한 가지가 있는데요. 여기가 여행제한지역입니다. 혹시 들어가실 때 여행제한지역이라는 얘기를 못 들으셨습니까?

[김영철 씨/이집트 폭탄 테러 생존자 : 그 문제에 대해서 여기서 우리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이집트를 협의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 여행사 측에서는 그쪽은 안전지대이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그쪽으로 간 거죠. 그쪽 우리 이집트에서 이틀을 자고 바로 이스라엘 쪽으로 넘어가는 하나의 경과 코스니까 그래서 이쪽 일정을 길게 잡지 않았죠.]

[앵커]

잠깐만요. 지금 들어가신 지역이 시나이반도 지역은 위험한 지역으로 이미 여행제한지역에 걸려 있는데 여행사 쪽에서 거기가 괜찮다고 얘기를 했다는 얘기인가요?

[김영철 씨/이집트 폭탄 테러 생존자 : 그렇죠. 처음에 코스를 잡을 때 이쪽은 한 지금 5년 동안 그런 적이 없었고 외국인에 대해서 이렇게 테러사건은 지금까지 처음이었으니까요.]

[앵커]

김 선생님, 거기는 지금 여행제한으로 묶여 있는 곳이 틀림이 없거든요. 그런데도 여행사에서 그런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 괜찮은 곳이라고 얘기 했다는 것은 지금 의외인데요. 지금 또 처음 확인하는 내용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일단 알겠습니다. 저희들이 이건 나중에 또 정확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철 선생님, 빨리 쾌차해서 돌아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319/NB10432319.html
손석희 앵커 / 보도담당 사장
진실을 말하겠습니다. 치우치지 않겠습니다. 귀담아 듣겠습니다. 그리고 당신 편에 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