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둥 초병 진술 왜곡" vs "사실 아니다"
연합뉴스 | 입력 2010.10.12 18:56 | 수정 2010.10.12 21:44
언론단체 천안함 합조단 오류 기자회견
국방부, 반박 보도자료 배포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언론단체들이 12일 백령도 초병 진술을 물기둥 증언으로 왜곡하는 등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조사결과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자 국방부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기자협회와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3개 단체로 구성된 천안함 검증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병 진술 왜곡과
어뢰추진체 흡착물질 분석 오류, 스크루 변형 원인 분석 오류 등을 이유로
"버블제트 어뢰 공격과 천안함 침몰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초병 진술 왜곡 관련,
"합조단에서 '초병이 물기둥을 보았다'고 발표한 사실이 없으며,
초병의 백색섬광 진술을 물기둥이라고 판단한 것은 백령도 초병들이
높이 100m, 폭 20~30m의 하얀색 섬광 불빛을 2~3초간 관측했다고 진술하면서
수중폭발 장면과 유사하게 'V자형 그림'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한
"흡착물질이 비결정질 바스알루미나이트로 상온 또는 저온에서 생성되는 수산화물이므로
폭발과 무관하다"는 언론단체의 주장에 대해 "정량적인 분석결과 없이 특정물질로 단정하는 것으로
비과학적이며, 알루미늄 첨가 폭약의 폭발 없이는 바스알루미나이트 내의 알루미늄 원소 성분의
출처를 설명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3개 언론단체는
"스크루는 관성력 작용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휘어졌다"며
천안함 스크루 변형 분석에 오류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우현 스크루가 손상된 이유는 짧은 시간에 추진축이 뒤로 밀림과 동시에
급격한 정지에 따른 관성력으로 스크루 날개 다섯 개가 앞쪽으로 구부러진 상태로 변형됐고
좌현 축은 상대적으로 정지시간이 길어 작은 관성력이 작용해
손상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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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설명 마지막 부분 또 실수 한 듯 보인다.
급격한 정지에 따른 관성력이 왜 우현 스크루에만 일어났으며
좌현 축은 상대적으로 정지시간이 길다하였는데
우현과 좌현 스크루의 동작 상태가 제 각각이란 말인가?
관성력에 의한 휘어짐이라면 진행방향으로 휘어져야함이 맞지 않은가?
어떻게 반대로 휘어진다는건지 당췌..
이는 자동차가 급 정거를 하게 되면 앞부분으로 쏠리는게 정상인거지
어떻게 뒤 쪽으로 쏠리는걸 "관성력"이라 말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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