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의도적 디도스 공격 가능성"
뉴시스 | 강세훈 | 입력 2010.07.07 22:29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대란 발생 1년 주년을 맞은 2010년 7월 7일 또 다시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등 일부 국가기관과
네이버, 농협, 외환은행 등 민간 홈페이지 등 5곳에서 소규모 디도스 공격이 탐지됐다고 밝혔다.
"작년에 비해 매우 적은 수준으로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확히 1년 만에 디도스의 공포가 되살아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며
"작년 7.7 대란 때와 유사한 형태의 트래픽인 것으로 볼 때 의도적인 공격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발생 때 치료되지 않고 남아있던 좀비 PC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1주년을 맞아 또 한 번 대규모 공격이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지난 1일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상반기 보안 동향 및 대응 전략' 발표회 자리에서
"디도스 위협은 현재 진행중"이라며 "1주년을 맞아 디도스 공격이 시도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김 대표는 블로그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회사 24시간 관제 센터에서는 분, 초 단위로 침해 위협의 가능성이 있는 이벤트가
티켓 형태로 끊임없이 올라온다"며 "'이제 디도스는 해결됐다'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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