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환 현 청양군수 '금품살포' 적발
뉴시스 | 김인규 | 입력 2010.05.14 19:50 | 수정 2010.05.14 20:50 |
【청양=뉴시스】김인규 기자 =
김시환 자유선진당 청양군수 후보가 금품살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김시환 현 군수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구구민에게
현금 15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김 군수는 지난 8일 낮 11시30분께 40대 지역민 A씨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식사라도 해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하고, 수고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손에 쥐고 있던 5만 원권 3매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수는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하기 위해
꼬깃꼬깃 접어 놓은 지폐를 악수할 손에 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양군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A씨의 진술과 관련 정황에 빗대 금품제공 경로 등을 파헤친 결과,
김 군수가 돈을 건넨 부분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
이를 공직선거법 113조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 등에 반하는 것으로 보고 13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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