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 안경애
온몸이 발그레
톡 톡 톡 꽃망울 터지듯
보얀 속살 살포시 풀고
잘잘히 부서지는 봄볕에
풀꽃보다 여릴
기분 좋은 봄바람 바구니 가득 담아
발갛게 달아오른 부끄럼
파릇파릇 연둣빛 물이 오르듯
온 천지가
깔깔거리며 웃는 노란 꽃 빛
|
'[유틸정보 (15)] > ˚♡。─편지지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아침을 위하여 (0) | 2010.05.04 |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0) | 2010.05.01 |
미소가 있는 아침 (0) | 2010.04.28 |
이 봄엔 말없이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0) | 2010.04.27 |
설레임 (0) | 2010.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