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 최미경
눈속에 떨고 있던
붉은 매화
차마 애처롭더니
어느새
하늘 가득 환한 봄빛
향긋한 바람
코끝을 스치고
따스한 손길
내 몸 감싸면
터질듯한 목련앞에
눈빛은 황홀해지고
흐드러진 진달래에
마음은 이미 붉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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