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말씀 (15)] /˚♡법구경(法句經)

향기로운 말씀 3집-법구경 중에서 02 (낭송 : 엄주환,홍승옥)

또바기1957 2010. 4. 13. 15:49



    법구경(法句經) 제23장 상유품(象喩品) 01. 나는 마치 코끼리가 싸움터에서 화살에 맞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듯이 항상 참된 믿음으로 헐뜯음을 참으며 어리석은 자들을 제도하리라. 02. 마치 잘 조련된 코끼리는 임금이 타기에 알맞은 것처럼 자기를 다스릴 줄 아는 훌륭한 사람은 남으로부터 참된 신뢰 받을 수 있네 03. 저 사나운 코끼리나 또 가장 좋은 코끼리를 아무리 항상 길들인다 하더라도 스스로 자신을 다스림만 못하네 04. 사람이 가지 못하는 곳을 누구나 능히 갈 수는 없지만 다만 스스로를 잘 다스리는 사람은 능히 그 곳으로 갈 수 있느니 05. 재수(財守)라는 이름의 코끼리는 억세고 사나워 걷잡을 수가 없고 잡아 묶어 두면 주는 먹이도 먹지 않고 사납게 날뛰는 코끼리이네 06. 저 나쁜 행에 빠져 있는 사람이 항상 탐욕으로 스스로 결박함은 만족할 줄 모르는 코끼리 같아 그로 인해 자주 태(胎)에 들어가네 07. 본 마음으로 깨끗하고 바르게 행하고 또 편안해 할 것을 항상 행하여 모두 버려 번뇌를 없애면 갈고리로 코끼리를 길들이는 것과 같네 08. 도를 즐겨 방일하지 않고 항상 스스로 마음을 단속하면 그로써 몸은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니 코끼리가 스스로 늪을 벗어나는 것과 같네 09. 만일 어진 사람 만나 함께 길을 가며 굳세게 선을 행하면 온갖 잘못 들은 것 다 물리쳐 가는 곳마다 실망하는 일 없으리 10. 어진 사람과 능히 짝할 수 없어 둘이 함께 사납게 악을 지으면 망한 나라를 버리는 임금처럼 차라리 혼자가 되어 악을 짓지 말라 11. 차라리 혼자 가서 선을 행할지언정 어리석은 사람과는 짝하지 말라 홀로 있어도 악을 행하지 않는 일 놀란 코끼리가 제 몸을 보호하듯 하라 12. 살아서는 이롭고 편안하며 친구가 유순하여 편안하며 목숨이 다할 때 복이 있어 편안하고 아무 악도 짓지 않아 편안하네 13. 사람의 집에 어머니가 있어서 즐겁고 아버지 또한 계시면 더없이 기쁘듯 세상에 사문이 있어서 즐겁고 천하에 도가 있어 기쁘네 14. 계율을 지키면 늙어서 편안하고 올바로 믿어 그를 즐기며 지혜가 있어 가장 몸이 편안하고 악을 짓지 않아서 가장 편안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