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붕어터
해남 석호지
해남 화원에는 예부터 화원1,2,3호지라고도 하고 개초1,2,3호지라고도 하는 유명한 전국구의 붕어낚시터가 있다.
화원1호지는 개초지를 말하고, 2호지는 산수지를 말하며, 3호지는 석호지를 말한다.
그런데 이 세 저수지는 근거리 같은 도로 축선 상에 있으면서 비슷한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호황을 보이거나 몰황을 보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해걸이 하는 현상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그런데 금년에는 3월 말경부터 3호지인 석호지를 선두로 호황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내 개초지와 산수지도 호황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마지막 주. 광주에서 회원 몇 명과 동행 출조한 석호지는 평일임에도 이미 호황 소식을 접한 많은 동호인들이 포인트를 차지하고 있었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긴장해 있는 모습에서 실시간 조황을 짐작할 수 있었고, 실제로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날 수가 있었다.
현재 석호지의 주요 포인트는 제방 우안의 도로를 따라서 마을 가까이 까지 가서 상류 쪽 도로 아래로 형성되는 포인트와 제방 좌안의 하류 쪽 연밭 포인트, 그리고 중류에서 상류로 연결되는 연안 뗏장수초가 있는 포인트가 유리하다.
미끼는 새우와 참붕어를 사용하며, 마릿수 낚시를 즐기려면 떡밥콩알낚시를 하면 잦은 입질을 받을 수가 있다.
만약 석호지에서 사람이 많거나 하여 포인트 여건이 불리하다면 인근에 있는 산수지나 개초지를 찾아서 동일한 요령으로 낚시를 하여도 좋은 조황을 만날 수가 있으며, 특히 산수지에서는 수심 2~3m의 깔끔한 포인트에서 떡밥콩알낚시에 중치급 이상의 손맛 좋은 붕어를 마릿수로 만날 수가 있어서 떡밥낚시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를 지나서 영산강 하구언 둑을 지나 진도 방향으로 간다. 이후 영암방조제와 금호방조제를 지나서 진도방향으로 진행하다가 화원면을 지나서 오른 쪽으로 보이는 큰 저수지가 개초지이며, 개초지 최상류에서 슈퍼 맞은편 길로 진입하여 계속 진행하다 보면 중간에 오른 쪽으로 산수지 제방이 보이고, 끝까지 진행하면 석호지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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