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올여름 강타할 허리케인 맞을 준비됐나?
2009년 허리케인 예상 및 대피 방법 등 대책 소개
DATE 09-06-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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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되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여행사들은 여름 상품 소개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여행자들은 서둘러 예약을 하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의 들뜬 기분에 발목을 잡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허리케인’이다. 허리케인은 해마다 이맘 때쯤 우리에게 어김없이 찾아와 곤혹을 치르게 한다. 이미 미국은 수년 전부터 허리케인 카트리나, 아이크 등으로 인해 아픈 기억을 갖고 있으며 허리케인 시즌이 도래하면서 날씨 관련 연구소 및 관공서 등에서는 여름 휴가철과는 달리 긴장 속에 허리케인 대책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주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2009년도 허리케인 전망에 관한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주요 허리케인이 6개 이상이 예상되며 지난 해와 비교해 강도 3 이상의 주요 허리케인 상륙 예상률은 플로리다(32%),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멕시코만(31%) 로 보고했다. 본격적인 허리케인 발생 시즌을 맞아 2009년 허리케인 예상 정보 및 유사 시 대책에 관해 살펴봤다. 2009년 허리케인 예상
지난 2일 국립해양기상청 (NOAA)은 2009년도 대서양 연안허리케인시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9년도 공식 허리케인 시즌은 6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이는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허리케인 전문가인 윌리암 그레이 교수의 지난 4월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2009년도 허리케인의 시작은 대서양연안의 엘니뇨 현상의 약화와 대서양의 표면온도가 낮아지면서 시작됐는데 NOAA에서는 예상되는 주요 날씨 요소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정한 날씨 패턴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일정한 날씨 패턴은 허리케인 예상에 매우 중요하며 최근 이런 방법은 재난 대비의 중요한 요소로서 간주되고 있다. 허리케인은 무엇인가
열대폭풍 구조는 대개 시속 39마일 이상의 바람을 동반하면서 시작되는데 만약 이 열대폭풍의 풍속 이시속 74마일 이상되면 허리케인으로 되고 풍속이 시속 111 마일 이상으로 증가되면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변하게 된다.
NOAA 이번 허리케인 시즌에 9-14개 정도의 폭풍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에 4-7개가 허리케인으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열대 폭풍 중 평균 11개 가운데 6개 정도가 허리케인이며 그리고 그 중 1~3개는 3등급 이상 높은 등급의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예년만큼의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3등급은 빌딩에 금이 가게 하고, 4등급은 주택을 심하게 파괴하며 5등급은 강을 잇는 다리까지도 쓰러뜨린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16개 폭풍가운데 8개가 허리케인이었으며 그 중 5개는 등급이 높은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지난 2005년 9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를 덮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4등급이었다. 허리케인이 온다면
앞서 언급된 대로 올여름에도 강력한 허리케인이 텍사스 연안에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스턴 총영사관은 공관 홈페이지에 ‘허리케인대비 안내’란에 텍사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주의 재난 및 응급상황 시 유용한 연락처 및 허리케인 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등재하고 있다.
▶상륙 전 준비사항
우선 상륙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무엇보다도 허리케인은 모든 재산을 휩쓸고 가기 때문에 주요 자산에 대한 점검 및 안전한 보관이 필요하다. 혹 주택이나 차량 등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재난 보험 등에 미리 가입하는 것도 재산 보호의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다음엔 유리창, 지붕, 배수구 등 직접적으로 집 주변을 정리해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대피로를 결정해야 하며 비상식량 및 안전 도구 구비를 잊어서는 안된다. 만약 대피 시 수송 등의 도움이 필요하면 미리 당국에 등록해 유사 시 신속한 대피가 되도록 해야 한다. ▶상륙 시 대피사항
예보를 통해 허리케인 상륙이 결정되면 준비된 계획대로 신속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우선 라디오나 TV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된 날씨 정보를 경청해야 한다. 그리고 대피 전에 반드시 집 보안 단속을 해야하며 전기 및 개스 차단, 그리고 생수 및 물을 확보해야 한다. 당국에서 대피로를 결정해 주면 신속하게 대피해야 하며 불필요한 행동으로 대피가 지연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만약, 사정으로 인해 대피를 못할 경우에는 집안 내 가장 안전한 곳(유리와 먼 곳, 옷장 등)에 대피해야 한다. 이때, 기본적인 생수 및 기본적인 필수품을 지참해야 한다. ▶재난 시 신고요령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대피소에서 나왔을 시에는 재난에 대한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 부상자가 있을 때에는 응급처치 후 당국에 신고해 재빠르게 병원으로 이송을 해야 하며 건물 안에 갇힌 부상자들을 위한 구조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따라서 당국에 신고는 그 어느때보다 신속하게 해햐 하며 휴스턴 시 직통 라인은 311이며 주 7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연락가능하다. 또한 911 등에 전화를 걸어서 현재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해 구조요원들의 원활한 구조활동을 돕도록 할 수 있다. 여행관련 업계 긴장
허리케인은 여행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는데 미국 주요 언론사에서는 허리케인 대비 여행요령을 소개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여행 중이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시 허리케인으로부터 피해가 예상된다면 보험을 통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사들은 여행객들로부터 미리 예약 전에 재난 보험에 대한 상품을 소개하며 권고하고 있다. 미국 보험업계들의 입장도 마찬가지로 가뜩이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허리케인 시즌이 도래하면서 허리케인으로 인해 보험금 지금 규모가 늘어날 것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회사들은 허리케인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이들은 허리케인 피해에 대해 총 260억달러에 이르는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재보험(reinsurance) 가입을 통해 보험금 지급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기는 생존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재보험사도 초대형 허리케인에는 대책이 없는데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가 미국을 강타했을 때 주요 재보험사인 PXRE 그룹은 큰 타격을 받았고, 결국 매각에까지 이르게 됐다. 결론적으로, 해마다 찾아오는 허리케인은 어느 정도 그 진로 및 피해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자연의 움직임은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대비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지책이라고 한다. 이승인 기자 wsky@wnewskore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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