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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0명 광우병 추가 발병’ 가능

또바기1957 2008. 12. 20. 04:03

영국 ‘50명 광우병 추가 발병’ 가능

18일 크리스 히긴스 영국 정부 자문위원장 BBC 인터뷰

변정필 기자 bipana@jinbo.net / 2008년12월19일 15시02분

▲  영국 인간광우병자문위원회(SEAC) 크리스 히긴스(Chris Higgins) 자문위원장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 “영국 정부의 인간광우병자문위원회(SEAC)가

최근 영국에서 일어난 인간광우병 감염 사망자의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최대 350명이 추가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히긴스(Chris Higgins) 자문위원장은 지난 17일 BBC의 수잔 와츠 기자와 인터뷰에서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환자의 유전자형을 최근 분석한 결과

인간광우병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MM유전자형이 아닌 MV유전자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히긴스 위원장은 “이번 분석으로 광우병에 안전한 유전자형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히긴스 위원장은 “뇌 부검 확인 작업이 필요해 아직 확언할 순 없지만

MV유전자형 인간광우병 희생자가 최소 50명에서 최대 350명까지 생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우병 파동의 진원지인 영국에선 지금까지 164명이 인간광우병으로 숨졌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MM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번 분석에선 MM형이 아닌 MV형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는 것이다.


MM형 유전자 외엔 VV형 유전자형을 가진 인간광우병 여성 사망 사례가 지난 1월 보고된 적이 있다.

그러나 MV형은 그동안 안전한 것으로 여겨왔다.

따라서 모든 유전자형에서 광우병 발병이 가능하다.

영국 인구의 42%가 MM형, 47%는 MV형, 나머지는 VV형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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