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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은 미 대통령 선거의 날

또바기1957 2008. 11. 1. 10:21
11월 4일은 미 대통령 선거의 날
달라스 한인들은 누구를 어떻게 찍을 것인가?
DATE 08-10-30 16:57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나올 것인가 ? 아니면 최초 여성 부통령이 탄생될 것인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미국의 제44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4일 앞으로 다가왔다. 텍사스에서는 공화당의 매케인이 지지도에서 10퍼센트 이상 앞서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막판 선거운동을 볼 수는 없으나 선거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한인 다수, 조기투표 참여
달라스 한인 사회의 경우도 이번 만큼은 투표에 참석해 한인들의 정치적 힘을 보여주고자 하는데 관심이 높다. 다수의 한인 시민권자들은 달라스 한인 노인회를 중심으로 이미 조기투표에 참석해 한 표를 행사했다. 한미 연합회 달라스 지회(회장 최정희)에서 제공하는 투표장 차량 서비스를 통해 지난 20일(월) 노스웨이 침례교회의 조기투표에 참석해 투표를 한 것. 한미 연합회에서는 차량 제공뿐 아니라 통역, 투표 방식 설명 등을 통해 한인 노인들이 컴퓨터로 하는 투표를 무난히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조기 투표에 참가한 달라스 노인회원들은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를 찍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달라스 한인 노인회의 백 모씨(62세)는 “많은 노인회원들이 투표 전에 서로 누구를 찍을 것인가에 대해 의논했고 그 결과 매케인을 지지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 한인들 사이에는 흑인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달라스 한인 노인회원들의 매케인 지지는 한인 사회 후보 별 지지의 한 단면 뿐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월 뉴스코리아에서 자체 조사한 달라스 한인 유권자 지지후보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지지가 48퍼센트 그리고 매케인 지지가 40퍼센트로 한인 유권자 중 오바마에 대한 지지가 우세한 것으로 나온 바 있다. 당시에도 60대 이상의 노년층은 매케인을 지지하는 경향이 뚜렷했었다. 전체적으로 오바마 지지 비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60대 이상 달라스 한인 노인들의 58퍼센트는 매케인을 ,35퍼센트는 오바마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따라서 이번 노인회원들의 조기투표 결과도 그러한 추세를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오는 11월 4일 선거에서는 주 의원, 판사, 보안관 등 각급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선거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한인사회에서는 이번 선거에 2명이 동시에 출마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인 후보도 두 명 출마
제5 항소지구 판사직에 출마하는 티나 유 후보(민주당)와 채동배 후보(민주당)가 그들이다. 티나 유 후보는 케리 피츠제럴드 후보와 경쟁하고 있으며 채동배 후보는 매리 머피 후보와 경합한다. 달라스 지역에서 한인으로서는 드물게 출마하는 경우라 많은 한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한인은 아니지만 아시안으로서 중국계인 앤지 버튼 후보(공화당)도 텍사스 주 하원의원직에 도전한다. 앤지 버튼 후보는 112지구에서 같은 아시안 베트남계인 산드라 불 후보와 겨루게 된다.  
한편 한미연합회 달라스 지회의 전영주 부이사장은 한인들이 한미연합회에서 지난 한 달간 주최한 후보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던 후보 위주로 투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바쁜 가운데도 한인들을 위해 모습을 보인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그만큼 한인사회의 위상도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전영주 부이사장이 밝힌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후보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Rain Minns (Texas Senate, District 16), Sandra Vule (Texas House, District 112), Tina Yoo(5th District Court of Appeals), David Hanschen(5th District Court of Appeals), Kerry Fitzgerald(5th District Court of Appeals), Mary Murphy(5th District Court of Appeals), John Fowler(14th Civil District Court), Eric Moye(14th Civil District Court), Lorraine Raggio(162nd Civil District Court), Mike Lee(162nd Civil District Court), Don Adams (Criminal District Court #2), Gracie Lewis(Criminal District Court #3), Lupe Valdez (Dallas County Sheriff), John Ames (Dallas County Tax Assessor-Collector), David Childs(Dallas County Tax Assessor-Collector).
조기투표가 카운티내 어느 투표장에서나 가능했던 반면 선거 당일에는 유권자 자신의 정해진 선거구역(Precinct)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선거당일 투표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까지이며 투표장소는 달라스 카운티의 경우 www.dalcoelectins.org, 태런카운티는 www.tarrantcounty.com, 그리고 덴튼 카운티는 http://elections.dentoncount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자로 등록이 되어 있는지는 www.votexas.org나 자신의 카운티 선거사무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장에 갈 때는 투표자 등록카드나 운전 면허증 등 자신의 이름과 주소가 기입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자 등록카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나 지참할 경우 시간을 절약하고 혼란을 피할 수 있다.
글 윤종한 기자  | 사진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