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 중앙일보

[2008/07/08 12:14]

조중동의 그 중앙일보가 또 한 건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5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미국산 쇠고기 1인분에 1700원'이란 제목의

사진 속 인물이 바로 취재기자와 대학생 인턴기자로 �혀지며

굴욕의 사과문을 게재하고야만 것이죠.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 중앙일보

손님들이 맛있게 미국산 쇠고기를 먹는 모습을 손님들이 사양하자

기자들끼리 연출해서 기사로 내보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지르고 나서,

네티즌들의 잇단 의혹제기에다 매체비평지 '미디어스'까지 취재에 나서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굴욕의 사과문을 발표한 것이죠.

 

"중앙일보 기자 아닙니다" 라더니... - 미디어스

중앙일보의 조금 비겁한 '정정보도' - 미디어스

중앙일보의 이번 사건을 잘 요약한 기사도 나왔네요.

<중앙> 대망신, 미 쇠고기 식당 '사진 연출' - 뷰스엔뉴스

이거 뭐 기자윤리고 뭐고, 그 신문사에서는 그들의 목적(?)에 맞는다면

물불안가리고 조작(?)하는 것은 당연한 건가요?

취재기자도 카메라기자도, 대학생 인턴 기자도, 무엇보다 데스크까지도...
이러니, 중앙일보가 욕먹는 겁니다.

덧) 그나저나 언론윤리를 위반한 취재기자, 카메라기자, 데스트에대한 징계는?

그냥 사과문하나로 어영부영 넘어가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