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랑의 짐 가득 싣고 있었다.
사랑이 꿰뚫지 못하는 세월 조금씩 사랑을 갉아 먹었다.
사랑의 배 더 이상 머물지 못하고 먼 곳으로 흘러갔다.
배 떠난 자리 지워지지 않는 수술 자국처럼 걸려 있는 지난날의 얘기들
한 때 그렇게 깊은 義美를 가졌다고 믿어왔던 그 假語의 껍질만 쌓여있다.
2007 슬픈월 슬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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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황
글쓴이 : 또바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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