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문학 (15)]/˚♡。─---시·문학

[스크랩] 가슴 저리도록 보고픈 당신

또바기1957 2008. 5. 28. 20:50



    가슴 저리도록 보고픈 당신 오늘 하루가 얼마나 기나긴 하루였는지 당신은 모를 것입니다. 내가 아닌 당신인데 어찌 애달픈 이 그리움을 알겠는지요. 비가 내리는 날이면 당신이 더욱 그리워 비 내리는 아침부터 너무도 그리운 하루였습니다. 당신을 만나지 못한 하루는 하루가 아닌 열 두달 보다 더 긴 시간이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사랑 실어 보냈지만 소식이 없는 당신한테 행여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 얼마나 조바심 나던지 아무 일도 할 수 없던 초조한 하루였습니다. 당신 무슨 일은 없겠지요.
 
 
 

출처 : 미황
글쓴이 : 김민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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