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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웬 개뼉다귀 같은 소리인가?

또바기1957 2008. 5. 22. 03:37

모 씨의 "항균 바이러스"  괴담.


지난 일요일 KBS 정오 뉴스를 보다 깜짝 놀랬었다.

AI 관련 장관 회의에서 모 씨가 "항균 바이러스를 도입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는 보도 때문이었다.

 

"항균 바이러스",  이런 용어는 첨 들었다.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

모 씨가 또 실언했구나 하다,

그걸 접은 건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이의 다음 발언 때문이었다.

 

"항균 바이러스는 국내 생산이 안되고 녹십자에서 도입하고 있다."

 

이 정도의 구체적인 발언이 AI 관계 장관 회의에서 오고 갈 정도면,

내가 개인사(?) 로 바빴던 8달 사이에

"조류 독감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바이러스"를 생산할 정도까지

의학이 발전한 게 틀림 없는 거다. 이내 반성하고 그렇게 넘어갔다.

 

( 어차피 모 씨야 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를 잘 모를터이고,

모 씨 빰따구 후려치는 김성이야 어쩌겠는가. 그러려니 해야지 뭐.^^)

 

오늘 우연히 인터냇 검색을 하다 "항균 바이러스"와 관련된 글들을 읽었다.

역시, 나만 첨 들었던 게 아니었다. 약사, 의사를 비롯한 보건 의료 계열 사람들은

정말 첨 들었던 용어였던 게다.

 

모 씨야, 건설업 했던 사람이니 그려러니 하자.

문제는 대통령에게 조류독감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는

청와대 과학기술 보좌관들이다.

 

대통령은 그 어디에서도 사용되지 않는 괴이한 용어를 사용했다.

사전에 그걸 바로 잡지 못했다면 사후에라도 그걸 바로잡아 줘,

모 씨를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어야 했다.

 

청와대 과학기술 보좌관들, 당신들은 지금 머하고 있는가?

근거 없는 헛소리를 인터냇에 쓰는 어린 애들의 괴담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아니 될 수도 있다.

그저 어린 녀석들이니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하나, 모 씨가 어린애인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항균 바이러스"란 괴이한 용어를 사용해

나 같은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한다면 정말 문제가 아닌가?

 

청와대 과학기술 보좌관들!!!!

정신차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