吾齋之中, 不尙虛禮. 凡入此齋, 均爲神仙, 隨分款留, 忘形笑語,
오재지중, 불상허례. 범입차재, 균위신선, 수분관류, 망형소어,
不言是非, 不侈營利, 閑談古今, 靜玩山水, 淸茶好香, 以適幽趣.
불언시비, 불치영리, 한담고금, 정완산수, 청차호향, 이적유취.
臭味之交, 如斯而已. 《魄粹》
취미지교, 여사이이. 《백수》
<뜻풀이>
내 집에서는 허례를 숭상하지 않는다.
누구든 이 집에 들어오면
모두 신선(神仙)이 되어 마음대로 머물 수 있다.
모든 것을 잊고 웃으며 담소할 뿐
옳고 그름은 말하지 않는다.
영화로움과 이로움을 자랑하지 아니하고
그저 한가로이 고금을 담소할 뿐이다.
가만히 산수를 구경하며,
맑은 차의 좋은 향기에 그윽한 운치를 얹을 뿐이다.
취미를 함께 나누는 사귐은 이와 같을 따름이다.
시비를 멀리하고 영리(榮利)를 뽐내지 않으며,
신분을 잊고 웃으며 말하고,
고금을 한가로이 담소하며,
산수를 벗하고, 향기로운 차를 마신다.
말인즉 누구나 신선(神仙)이 될 수 있다.
취미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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