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장진수 "MB 정권 '민간인 사찰' 입막음용 5천만 원…밝힌 이유? 아이들 때문"
입력2018.01.30 20:47 최종수정2018.01.30 20:47
'뉴스룸'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뉴스룸'에 장진수 전 주무관이 출연,
이명박 정권 시절 '민간인 사찰 폭로' 입막음용으로
5천만 원을 제안받은 것과 관련한 진실을 세상에 알린 이유를 밝혔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중요한 수사가 국정원 특수활동비 유용건과 민간인 사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가 민간인 사찰 폭로를 입막음 하기 위해서
국정원 특활비 5천만 원을 가져다 쓴 정황이 최근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MB정부가 돈으로 입막음하려 했던 바로 그 사람 장진수 전 주무관이 옆에 나와있다"고
장 전 주무관을 소개했다.
장 전 주무관은 "6년 전 검찰에서 상세히 진술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다시 한번 상세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 앵커는 "그때 그 시절도 그렇고, 지금도 이렇게 다 내놓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장 전 주무관은 "고뇌를 겪었다. 이게 맞는 건지. 결론을 내린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다.
어렸다. 커서 아빠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질문에 도달했다.
그 질문에 도달하니 이건 아니구나, 진실 쪽에 서야겠다.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받아들이는 게 맞겠구나 싶었다. 공
직에 대한 미련이나 물질적 미련을 버리자,
국민에 진실을 알리는 것이 공무원의 마지막 도리가 아닌가 싶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 앵커는 "아이들 말씀에 눈물이 맺혔다"고 말했다.
장 전 주무관은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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