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文 대통령 뉴욕 도착 시 美 환영객 없어"
- "대통령 미국서 푸대접, 참 답답하고 안타까워"
- 청와대 "홍준표 비판은 뭘 모르고 하는 소리"
- 靑 "유엔 총회 때는 공항 영접 없는 게 관례"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UN총회에 참석해서 지금 연설을 앞두고 상당히 고심이 깊을 것 같은데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오늘 난데없이 푸대접론을 얘기했습니다.
이게 어떤 얘기인지 좀 들어보시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환영객이 미국 측에서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장면을 봤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때 그런 광경을 연출하지는 않았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는 동영상을 봤는데 이명박 대통령 갔을 때는 군악대까지 나왔고,
박근혜 대통령 갔을 때도 그렇게 했어.
아예 미국 측에서 한 명도 안 나오는 거 보고 레드카펫도 없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서 그런 대접을 받은 일이 있느냐,
참 답답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재인 패싱을 당하고 있음에도 정작 본인들은 그걸 숨기고 국민들에게도 숨기고 있다.]
◆ 앵커 : 아니, 왜 레드카펫이 없냐. 푸대접이다.
홍준표 대표 주장에 대해서 좀 최진녕 변호사께서 간결하게 정리를 해 주시죠. 푸대접입니까?
◇ 인터뷰 : 참 안타깝고 답답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요.
바로 지근거리에 외교안보보좌관이 안 계시는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아시다시피 이번 방문 같은 경우에는 UN 본부가 미국에 있기 때문에
미국에 간 것이지 이번 행사 자체는 UN행사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UN 관계자가 나오는 그런 문제가 있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그것을 그러니까 UN 방문과 미국 공식 방문 내지 국빈방문을 좀 착오하신 게 아닌가.
아시다시피 조금 전에 비유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미국을 공식 방문했을 경우, 그럴 경우에는 미국 인사가 나와서 접견을 한 것인데
지난번 같은 경우에도, 전 두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UN 행사 갔을 때는...
◆ 앵커 : 저희가 친절하게 3분할로 화면을 준비해 봤습니다.
◇ 인터뷰 : 결국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하나도 없죠.
기본적으로 UN 행사 같은 경우에는 주재국 UN대사,
우리나라 대사가 나오시는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착오를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원래는 홍준표 대표가 대통령 순방 중에는 비판도 자제하겠다고 하면서
좀 자제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오늘은 또 이런 부분이 눈에 보이셨나 봐요.
◇ 인터뷰 : 그러니까요. 아무래도 문재인 대통령을 어떻게든지 흠집을 내야겠는데
잡을 게 별로 없으니까 저걸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지금 최진녕 변호사가 말씀하신 것처럼 보좌진들이 잘 보좌를 하셔야 돼요.
저렇게 얘기하시도록 방치한 것도 나쁜 거 아닙니까?
옆에서 잘 얘기해 줘서 그게 아닙니다라고 얘기해야 되는데
또 중간에서 누가 막았으면 좋았을 뻔했는데 저 말씀 처음부터 끝까지 나가서
방송에 다 나가니까 얼마나 제대로 잘 모르실까 하는 그런 안타까움도 있고.
어제 여성 모임에 가서도 젠더폭력에 대해서 잘 모르셔서
그것도 또 논란이 되고 이래서 조금 말씀하시기 전에 미리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겠다.
왜냐하면 야당 대표라고 하면 무게감이 있지 않습니까?
그분이 하시는 한말씀 한말씀이 다 중요하게 인식되고 또 야당의 이미지까지 결정짓는 요소이기 때문에
다음번에 발언하실 때는 심사숙고하고 사실관계 확인하시고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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