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가 댕댕이 발견 당시 찍은 영상인데
밤에 자꾸 강아지 우는 소리가 나서
밖에 나가봤는데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검정 비닐 안에 새끼 댕댕이 + 음식물 같이 넣고
꽉 묶어서 버림
뭐 이런 악마같은 인간들이 다 있댜~?
음식물 쓰레기 수거업체 직원과 인터뷰 했는데
음식물은 전부 갈아서 수거하는 거라서
댕댕이 발견 못했으면 '레알 끔찍'할 뻔 했음
진심 너무 잔인한 것.
새끼 댕댕이 발견 후에
집에 들어와서도 계속 덜덜 떨었다함
그러다 제보자 품에서 겨우 잠드는
이케 우유도
잘 먹는 예쁜 댕댕이구만,
(울 꼼지는 아가일때 질질~ 흘리구,
코로 묵고 캑캑거리구)
그런데...
애기가 못걸어
뒷다리를 아예 세우지를 못하구
(의학전문용어를 빌리자믄, 척추 하반신 마비)
기어댕겨 아구구~
쯔쯧!
발견할때부터 뒷다리를 못썼대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는 듯.
그래서 버렸나봐.
아무리 그렇다고 버리냐?
어떤 ♂ (♀)인지 지 자식 낳았는데
걷지못하면 버릴 인간들이네~
인간의 껍딱을 뒤집어 쓰고
어떻게 그럴수있냐?
애기 여러 검사 하느라
병원에서 5일이나 있었다능 ~
근데 제보자들 오니까
반가워가지고 낑낑~~ 거리며
마중 나오다가 넘어져서
바둥바둥
근데!!!!
걷는다!!! 보여??? 걷는거!!!
어떻게 된 일 일까????
의사쌤이 말씀하시기를
선천적으로 다리가 바깥쪽으로 벌어져서?
아무튼 그렇다고 함.
저케 뒷다리 '쭉쭉이' 시켜서 재활 훈련하면!!!
그래도 걷게 될 수 있다고!!!
그리고 한달후?
제보자님네 다시 방문을 했는데..!!!
허벌나게???
댕댕이 잘 뛰어댕기는 거 보여??
아띠! 흑흑흑!
김연아 금메달 딸때만큼이나 감동이얌
(나,AB형이얌,감동잘하구,잘울구)
제보자님이
의사쌤한테 배운 그대로
계속 열심히 쭉 재활 훈련 해준 것
그리하야
우리의 댕댕이는
똥꼬발랄한 댕댕이가 되었던 거디었던 거디었다.
댕댕아 부디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주인님과 행복하기를~~
오늘 '텐인텐' 카페에서 이유도 모른체
'활동중지'당해 기분 더러웠었는데
이거 보고 조금은 나아졌음.
'텐인텐'서 퍼갈까봐 '스크랩' 및 '복사' 금지 시켰음.
(본인 인간이다보니, 억화심정이 없을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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